개인보다는 팀 평가가 유익하다

 

기업조직을 운영함에 있어 부딪히게 되는 1차 과제가 구성원들에 대한 근무고과평가이다. 개인별 특성과 경력, 자질, 성과 등을 세밀히 분석하여 기록한 것을 개인별 상세 이력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하여 승진, 전보, 전환 등의 기초자료로 쓰게 된다. 이는 서양의 기업원리로부터 도입되어 거의 비판 없이 수십 년 간 쓰여 지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기업현장 일선에서 생산성의 증대, 기업이윤의 극대화, 기업능력의 최대화를 이루고자 독려할 때에는 개인별 평가관리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다. 흔히 한 개인이 ‘우리 회사는 좋은 회사야. 신바람 나는 회사야. 나는 충성 할 수가 있다.’ 라고 할 적에 그 ‘회사’의 개념이 무엇일까?

그 회사의 공장 굴뚝도 아니고 말단 사원이 사장이나 회장을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여기서 얘기하는 회사의 개념은 자기를 중심으로 전·후·좌·우·상·하 15명 내지는 20명 정도의 소집단의 관계가 원활하고 친밀도가 높고, 상경하애(上敬下愛)의 분위기가 짙으면 팀 조직의 결속력이 강화되고, 우리 민족 고유의 신바람이 분출하게 된다.

신바람과 흥이 나면 개인적인 손해나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공동 목표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우리는 개인별로 까발려지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따라서 개인별 평가와 포상에 치중하면 남의 일로 간주하고 시큰둥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팀별로 경합을 하게 되면 팀의 성과를 고양하기 위해서 각자가 최선을 다하게 된다.

군대도 마찬가지이다. 전투에 임한 병사가 참모총장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 국가라는 개념이 손에 잡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분대 단위의 동료들의 결속력이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침낭을 같이 쓰고 한 솥의 밥을 먹던 동료가 적탄에 쓰러질 적에 적개심이 끓어올라 죽음을 무릅쓰고 ‘돌격 앞으로!’를 감행하게 된다.

따라서 조직운영에서는 팀 관리의 중요성과 효율성의 극대화에 대하여 한 층 더 깊은 관찰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여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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