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 <남과 여>, 54년 만의 속편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

 

1966년에 개봉되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스토리에 주연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더해지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낚아챘던 명작영화 <남과 여>의 인상적인 장면과 주제가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담겨 있을 것이다.

게다가 흑백 화면을 교차시킨 독특하고 신선한 연출력과 촬영기법은 당시 영화계에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제1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물론 제39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 제24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과 여우주연상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를 온통 휩쓴 멜로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듯 한 세대를 대표하는 명작 <남과 여>를 탄생시킨 거장 ‘끌로드 를르슈’ 감독이 또 다시 각본과 연출을 맡아 54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을 만들어냈고 이 작품 역시 제72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남과 여>의 남자주인공 ‘장-루이’역할을 맡은 뒤 <아무르>, <해피엔드> 등 삶에 대한 공감을 표출하며 내공 있는 연기력을 펼쳐온 ‘장-루이 트린티냥’과 <남과 여>의 여자주인공 ‘안느’역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4관왕을 석권했던 ‘아누크 에메’가 기다렸다는 듯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포스터 –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 조그마한 상점을 운영하며 가족들과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안느’에게 찾아온 낯선 남성이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지난날의 연인 ‘장-루이’의 아들 ‘앙투완 뒤록’이라며 아버지의 소식을 전한다. 세계적인 카레이서로 명성을 떨쳤던 ‘장-루이 뒤록’이 지금은 요양원에 있으며, 치매로 기억 속을 헤매고 있는 중에도 ‘안느’만을 생각하고 있으니 꼭 한 번 만나주면 좋겠다는 요청이었다. 그가 돌아간 뒤 깊이 생각한 ‘안느’는 고민 끝에 그를 찾아 간다. 수십 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 그러나 막상 ‘장-루이’는 ‘안느’를 알아보지 못한 채 자신이 사랑했던 한 여자의 이야기를 떠올리기 시작하는데…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 TV에 나온 카레이서 선수 ‘장-루이’에게 한눈에 호감이 가자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 중인 선수에게 “브라보! 사랑해요. - 안느”라고 전보를 보낸 당돌한 여자와 그녀의 전보를 받고 단번에 파리까지 만나러 가는 ‘장-루이’의 열정적인 사랑은 식지 않을 줄 알았으나 그는 인기가 오를수록 밀려오는 유혹의 손길을 거절하지 못하자 ‘안나’는 끝내 이별하고 마는데 그때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프랑수아즈’가 있었다.

50년을 훌쩍 넘겼고, 기억에는 백짓장처럼 하얗게 지워진 연인임에도 가슴에 남아 있는 추억은 오직 가장 사랑했던 연인 ‘안나’뿐인 ‘장-루이’.

이 두 연인의 만남은 과연 어떻게 이어질까...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 자신이 맡았던 배역 ‘안나’와 ‘장-루이’역을 50년이 지난 뒤 그대로 다시 맡은 배우 ‘장-루이 트린티냥’과 ‘아누크 에메’의 지금 모습과 옛 모습이 교차되며 스크린을 채우고, 영화 OST의 손꼽히는 대표작 <남과 여>의 테마 곡으로 20세기 영화음악의 전설인 ‘프란시스 레이’의 ‘Un Homme et Une Femme’가 이 영화 속에서 다시 귀를 울린다.

 

오는 10월 8일 개봉하는 <남과 여: 여전히 찬란한>은 54년 만에 그려지는 작품임에도 출연하는 아들 ‘앙투완’과 ‘프랑수아즈’역도 그 시절 아역배우였던 ‘앙트완 사이어’와 ‘수어드 아미두’가 성장한 모습으로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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