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 홧김에 누른 경적이 불러온 끔찍하고 잔인한 보복 운전의 끝판왕!

 

분노를 참거나 조절하려 해도 뜻대로 안 되고화풀이도 통제가 되지를 않아 극단적인 단계에 이를 정도라면 분노조절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겠다.

불과 얼마 전 평택에서 있었던 편의점 차량 돌진 사건도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대형 사건일 것이다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에 자녀의 그림을 제출했으나 배송과정에서 분실되는 바람에 몇 번을 찾아가 거친 항의를 했으며그때 출동한 경찰에게도 욕설을 멈추지 않자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결국은 그 편의점으로 자동차를 몰고 들어가 상점 안을 온통 휘저으며 파손해버린 사건이다.

작년 가을에는 ‘제주 카니발 사건’이 발생해 보는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무리하게 끼어든 차를 향해 항의한 운전자가 상대방 운전자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으로 무엇보다 뒷좌석에 탄 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엄청난 공분을 샀던 실례이다이와 같은 보복성 운전 사건은 2017년부터 2018년 동안 8,835, 2019년 상반기에만 5,255건이나 벌어져 단순히 넘길 수 없는 심각한 범죄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데릭 보트’ 감독의 작품 <언힌지드>는 홧김에 누른 경적이 천파만파 일으키는 초대형 연쇄사건을 스크린에 담았다.

 

 

<언힌지드>... Synopsis

월요일 아침학교에 늦은 아들 ‘카일’을 데려다주고 출근을 해야 하는 ‘레이첼’은 꽉 막힌 도로에 갇혀 마음만 조급할 뿐이다직진 신호로 바뀌었으나 옴짝하지 않는 앞 차에 찌증이 난 ‘레이첼’은 홧김에 경적 몇 번을 크게 울리고 차선을 바꿔 추월했다그런데 그 경적을 들은 앞 차 운전자가 따라와서는 차창을 내리라 하더니 무례한 행동에 사과를 요구하자 말싸움을 하던 ‘레이첼’은 이를 무시한 채 운전을 계속하자 그 차는 난폭운전을 하며 공포감을 주었다‘카일’을 학교에 내려주고 주유소에서 들려 계산하려다 보니 그 차가 따라와 있었다.

 

<언힌지드>... ‘레이첼’을 따라오며 보복 운전을 하는 남자는 누구일까?

 

직장에서는 해고됐고아내로부터는 이혼을 당했으며온종일 힘들게 일하며 분함이 머리끝까지 오르자 그날 새벽 4시에 이혼한 아내의 집으로 찾아가 부부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채 거리를 방황하던 중이었으니 ‘레이첼’이 잘 못 건드려도 한참 잘 못 건드린 것이다극도로 분노한 그 남자에게 경적을 울렸으니 본격적인 보복을 가하는데 자신뿐 아니라 친구와 가족그리고 아들까지 노리고 있으니...

 

<언힌지드>... Character & Cast

“힘든 하루가 뭔지 제대로 알려줄게...

결국 터져버린 분노의 시한폭탄 같은 남자 역할은 <글래디에이터>, <레미제라블등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러셀 크로우’가 출연해 극악의 끝을 보여준다.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홧김에 누른 경적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 아들의 목숨까지 지켜야 하는 ‘레이첼’역으로는 강인함과 연약함을 두루 갖춘 ‘카렌 피스토리우스’가 맡았다.

아들 ‘카일’역은 아역배우 ‘가브리엘 베이트먼’이 등장한다.

 

추석 연휴의 고속도로는 주차장과 다를 바 없지만감정으로 인한 보복 운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안한 귀향 귀경길이 되길 소원하며...

 

인 승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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