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산책 15 (코로나19의 배후에는 누가)

 

코로나19의 배후에는 누가

     코로나19 대처에 실패하면서 궁지에 몰린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관련 태크포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거듭 거론 한 것은 절제를 모르는 한 정치 지도자의 매우 무모한 발언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얼핏 들으면 중국 무한의 한 연구실에서 고의적으로 그 세균을 배양하여 전 세계 퍼지게 하였다는 매우 비인도적인 규탄으로 풀이 되기도 한다. 코로나 세균이 오늘 이토록 무서운 표정을 하고 지구상의 인구 77억을 노려보고 있는 것이 어떤 개인 또는 어떤 국가가 의도적으로 그런 일을 시도하였다고 보기에는 전 세계 인류가 너나 할 것 없이 매우 처량한 자리에 놓여있지 않는가.

     종교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지역이나 지도자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들은 조상 때부터 유교, 불교, 기독교와 같은 종교를 유산으로 물려받아 이 날까지 살아왔는데, 어느 종교도 코로나의 원인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다. 내가 믿는 종교도 그렇다. 주위에 코로나19의 만연은 천지간에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아니겠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다.

     산 사람의 목을 눌러 생명을 빼앗는 끔찍한 일은 인간의 소행이 확실하지만 우리를 이토록 못살게 만드는 코로나19 같은 악을 하나님은 곧 사랑이시다라고 일러주시는 하나님의 소행으로 믿기는 어렵지 아니한가. 어쩌다 인간이 이 꼴이 되었는가. 모든 인간의 신앙은 고민한다. 나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되는 요즘이다.


김동길


 

 No.

Title

Name

Date

Hit

2701

이 생각 저 생각 (23) 글쓰기

최 명

2020.09.28

1281

2700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408)

정우철

2020.09.27

148

2699

457. 홧김에 누른 경적이 불러온 끔찍하고 잔인한 보복 운전의 끝판왕!

인승일

2020.09.26

313

2698

종교적 산책 22 (Tony Barton 이야기)

김동길

2020.09.25

1075

2697

남편이 끌려갔다(박경리 24)

김형국

2020.09.24

1480

2696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기업경영

여상환

2020.09.23

234

2695

남미의 피카소 ‘보테로’

이성순

2020.09.22

402

2694

이 생각 저 생각 (22) 사계

최 명

2020.09.21

1456

2693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407)

정우철

2020.09.20

251

2692

456. 명절이면 스크린에 올려지는 어린이영화, 올해는 단연코 <지니어스 독>!!!

인승일

2020.09.19

343

2691

종교적 산책 21 (사람은 왜 살아야 하나)

김동길

2020.09.18

1090

2690

석 달 만에 듣는 애국가(박경리 23)

김형국

2020.09.17

1518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