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 방콕, 카오산 로드 - 여행자의 성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COVID-19라는 괴질의 지구촌 확산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게 되자 WHO(세계보건기구)는 팬데믹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감염 루트를 최소화하려다 보니 나라마다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그며 입국자를 제한하거나 적어도 2주일 동안 의무적인 격리조치를 취하는 통에 출국하기도 두렵고, 입국을 허락하는 나라도 없을 지경에 처했다. 출장이든 여행이든 연중 몇 차례는 드나들었던 사람들은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여행사와 항공사가 입게 된 피해 규모는 실로 엄청나고, 무엇보다 투병 중인 확진자와 의료진의 고통과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토록 심신이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려는지 동남아 관광 명소인 태국에서 100% 올로케이션을 단행한 영화 <카오산 탱고>가 7월 30일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카오산 탱고>... 웹툰 작가인 ‘지하’는 여행자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 준비를 위해 배낭여행자의 성지라 불리는 태국 ‘카오산’에 도착해 각양각색의 여행자를 인터뷰하다 ‘홍익인간’이라는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정하고 그곳 주인 ‘하영’을 알게 된다.

다음날 거리로 나선 그는 노상 카페에서 여권과 카메라가 든 가방과 핸드폰까지 모든 걸 잃어버리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하영’을 만나게 된다. 당장 임시여행증을 만들고 싶어도 휴일과 송크란 축제까지 겹쳐 며칠을 더 있어야 하는 난감한 그에게 ‘하영’은 출국 때까지 자신이 하는 일을 돕는 알바를 제안하고 이렇듯 낯선 여행지에서 자연스레 알게 된 두 남녀는 일상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

 

<카오산 탱고>... 방콕이 초행이며 과거를 여행하는 작가 ‘지하’와 방콕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프리마켓에서 손수 만든 기념품도 파는 ‘하영’은 때로 공감하고 때로는 정반대로 양립하며 겉돌지만, 뭔가 비밀을 간직한 느낌을 주는 게스트하우스의 매니저 ‘동현’이 두 사람의 곁에서 조언을 던져주며 맏형 노릇을 한다.

이들은 각자 어떤 과거를 품고 있으며, 세 사람은 어떤 길을 선택할까?

 

배낭여행자의 즐거움이 넘치는 카오산 로드, 짜오프라야강의 수상버스 투어와 장관을 이루는 반딧불이, 암파와 수상시장 등 현지 풍광과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멜로디의 탱고와 재즈는 정상급 밴드 ‘라 벤타나’가 참여한 OST로 보는 맛과 듣는 맛을 곁들여 준다.

 

<카오산 탱고>...‘지하’역은 영화감독 ‘이병헌’의 페르소나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는 ‘홍완표’가 맡았으며, ‘하영’역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재일교포 배우 ‘현리’가 캐스팅되어 신선한 연기로 무더위를 식혀 주고, ‘동현’으로는 털털함과 섬세한 연기력의 ‘오창경’이 풀어낸다.

 

<카오산 탱고>를 보는 동안 이미 다녀온 관객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못 가본 관객들에게는 태국에 다녀온 것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인 승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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