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 또 다른 n번방! SNS 메시지 도착 후 죽음으로 이어지는데...

 

소위 ‘n번방 사건으로 추악한 실체를 드러내며 sns를 악의적으로 삼아온 이들의 가공할만한 행태가 양파처럼 한 겹 두 겹 벗겨지며 비밀스럽게 감추어졌던 깊은 속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과연 sns는 이 시대의 필요악일까?

누구는 자신의 의견을 sns를 통해 수 없이 올렸다가 예상치 못했던 사회적 이슈가 터지며 그것에 의해 도리어 운신의 폭은 좁아지고, 발목마저 잡힌 형상이 되어 자신이 던진 부메랑에 제 뒤통수를 맞는 사례를 보아왔다.

이번 ‘n번방 사건은 이를 미끼로 온갖 성폭력과 성착취를 행사하며 고가의 회비를 받았음에도 최소한 1만 명 안팎의 회원이 가담했을 것이라 짐작한다.

 

단편영화로 활동해 온 곽정감독이 장편 데뷔작으로 연출한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sns의 이면과 삶의 이유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는 곽 감독의 이번 작품이 ‘N번방 사건과 때맞춰 개봉되며 관객의 관심을 받기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이다.

 

 

<서치 아웃>... 자신의 삶을 위한 목적은 뚜렷하게 서 있으나 현실은 막연하기만 한 두 청년이 있다. ‘성민은 경찰관의 꿈을 품고 있는 경찰시험 준비생이고, 그보다 나이가 아래인 준혁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뛰며 회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으로 두 사람은 같은 고시원에 기거하고 있다.

어느 날, 이 고시원에 살며 아이돌 스타가 되고 싶다던 소녀가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소녀의 자살에 관하여 의혹을 품게 된 준혁성민과 함께 사건의 담당 형사에게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간청하나 형사는 이를 일축해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가시지 않던 두 사람은 흥신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해커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누리의 도움으로 자살한 소녀의 sns 계정을 추적하게 된다.

 

<서치 아웃>... “당신의 삶은 어떤 의미인가요?”

그날 밤 죽은 소녀의 계정에서 준혁에게 알 수 없는 메시지가 도착하자 이에 의문을 품은 두 사람은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기 위해 기를 쓰지만 다가갈수록 엄청난 진실을 마주하니, 의협심에 시작한 추적은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준혁성민’, ‘누리의 목숨까지 거두려 하는 위기까지 맞게 된다.

sns를 통해 조직처럼 움직여지는 이 영화는 ‘n번방 사건과 같지만, 성폭력과 착취를가 목적이 아닌 고도의 수법으로 심리적 변화를 일으켜 스스로 자살에 이르도록 유도하는 죽음의 sns인 것이다.

과연 이 세 사람은 치밀하게 옥죄는 저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서치 아웃>... TV의 연예프로그램에 단골 출연하는 배우 이시우가 경찰준비생 성민역을 맡아 불의에 앞서는 연기를 펼치고, 자살 사건에 의혹을 품은 sns 인플루언서 준혁역은 뮤지컬로 각광을 받다 브라운관 데뷔에 성공하며 연기자의 길을 다지고 있는 배우 김성철이 실감을 더 한다. 한 번 손댄 건 그까지 파헤치고 마는 누리역으로는 걸그룹 메인보컬로 활약 후 연기자로 돌아선 허가윤이 이들과 같이 맹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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