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우정과 음악 그리고 사랑까지 이어지는 태국의 하이틴로맨스!

 

동남아는 세계에서 숱한 관광객들이 오가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그중 대표로 꼽을만한 나라는 태국이다. 많은 볼거리와 저렴한 물가가 여행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도 대여섯 차례나 다녀왔을 정도이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주로 방콕이 중심이 되었으나 후에는 북쪽의 치앙마이가 돋보이는 지역으로 인기가 올라가며 적지 않은 한국인이 치앙마이 한 달 살기등 여러 가지 형태로 자주 찾고 있는 곳이다.

 

어제 개봉된 영화로, 9년 전에 만들어진 태국의 하이틴로맨스 영화 한 편이 재미있어 오늘 이곳에 올린다.

 

    

<썩시드>... 태국 최고의 흥행감독안 차야놉 분프라콥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하이틴로맨스를 바탕으로 하여 멜로와 음악 그리고 코미디를 가미한 영화로 130분의 러닝타임 동안 우정과 음악과 사랑이 버무려지며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음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은 같은 반 친구 을 좋아한다. 초등학생들의 철없는 짝사랑이 오죽할까마는 을 마음에 두고 있으나 워낙 수줍음이 많고 감정표현이 서툴다 보니 단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한편, ‘과 단짝 친구인 의 실수로 과 커플로 오해게 되나 의 마음속에 자리한 친구는 오직 뿐이다. 어느 해 은 방콕으로 전학을 가버리고, ‘에 대한 감정을 깊이 간직한 채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어느 날, 자신과 같은 학교의 신입생인 과 마주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 잘하는 은 학교 음악그룹의 기타리스트와 가까워지고 있으나 사랑받는 퀸카 앞에서 은 여전히 서툴고 수줍은 학생일 뿐이다. 그러나 과 커플로 오해받았던 친구 은 그동안 감춰왔던 짝사랑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고백하지만 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모든 십대 소년들의 퀸카인 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은 농구 잘하는 친구 엑스를 끌어들여 함께 썩시드/Suck Seed’라는 이름의 락밴드를 결성하고 주변의 밴드 친구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데...

 

<썩시드>... 이 영화는 태국 개봉 당시 락밴드 최고의 아이콘인 바디슬램인데 특히 리드보컬인 아티와라 콘마라이는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였으며 2017년에도 의료기구가 부족한 11개 지방의 병원 11곳에 지원을 하기 위해 태국을 종단하는 2,191km를 완주하며 목표지점인 치앙라이 매사이에 도착했으며, 이때 모인 기부금은 115,400만 바트였으며, 한화로 약 340억여 원이었다.

바로 이 가수가 영화 주용 장면마다 카메오로 등장하여 하이틴들의 마음을 노래로 대변해주어 더 큰 관객을 모아들였다.

 

<썩시드>... ‘역은 애칭 카오로 불리는 지라유 라옹마니가 출연해 안타깝다 못해 답답할 만큼 순진한 연기를 보여 준다. 절친 으로는 피치라는 애칭이 붙은 파차라 치라티밧이 단순하면서도 의욕이 넘치는 캐릭터로 연기하며, 여주인공 이 애칭인 나타샤 나울잠이 청순한 이미지를 갖춘 여친으로 등장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애칭 어스타왓 포른라타나프라세르트는 감초처럼 낀 엑스역을 맡아 좌충우돌하며 즐거움을 준다.

 

9년 전의 태국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한 <썩시드>로 복고풍의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를 맛보는 건 어떨까?

 

[ 인 승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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