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1960년대, 르망 24시간 카 레이스가 펼쳐진다! <포드 v 페라리>

 

필자는 자동차에 별반 관심이 없다 보니, 타고 다니는 차를 손보러 평소 잘 아는 사람의 정비소에서 면박을 당하기도 했다. 면박 이유는 자동차라는 것이 오만가지 부품과 기계들로 만들어졌고, 사람의 생명을 책임질 몹시 예민한 것인데, 마치 가전제품처럼 필요할 때 전기 소켓만 꽂듯 하면 되는가. 어린아이 키우듯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필자는 이걸 타고 자동차 경주에 나갈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 쓸 것이 있겠냐?”고 생각 없이 반문했다가 무식하다는 타박까지 잔뜩 받고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꾹 다물고 말았다.

수년 전 전라남도 영암에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만들어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F1 서킷을 유치하겠다며 천억 원대(혹자는 수천억 원이라고도 함) 의 돈을 들였지만 빚더미만 남겼다는 비난에 휩싸인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어쩌다 미국 출장길이나 유럽 유럽여행 길에 그곳의 스포츠 채널을 보면 엄청난 마니아층의 관람객들의 열띤 함성과, 그 큰 함성조차 묻어버리는 경주용 자동차의 굉음이 들리는 카 레이스 중계를 볼 때가 있다. 도무지 경기에 관한 규칙을 몰라 아무런 재미도 못 느끼다가도, 경기 중의 사고로 자동차가 불길에 휩싸일 때 끔찍하다고 느끼는 것이 고작이다. 물론 선수가 무사하기를 소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곁들이지만.

 

1960년대, 자동차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당시 세계 최고의 경주용 자동차를 만드는 페라리와 인수합병을 추진하지만 협상에 실패한다. 게다가 페라리오너인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페라리를 박살 낼 최고의 차를 제작하도록 지시하는데, 이때의 실화를 제임스 골드맨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냈다.

 

    

<포드 v 페라리>... Synopsis

포드와 경영진은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이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우승자 출신의 자동차디자이너 캐롤 셸비를 영입하자, 그는 자신감과 열정이 너무 지나쳐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 고집불통의 최고 레이서 켄 마일스를 파트너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마치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를 만큼 제 멋대로인 켄 마일스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경영진은 셸비에게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레이스를 펼치도록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다. 그러나 캐롤 셸비켄 마일스는 어떤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레이스를 시작하는데...

 

<포드 v 페라리>... Character & Cast

내가 알아서 할게. 날 믿어 켄!” - 캐롤 셸비 역 / 맷 데이먼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출연했던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각본상과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휩쓸었던 배우 맷 데이먼이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보여준다.

 

포드는 우리 같은 사람들 싫어해” - 켄 마일스 역 / 크리스찬 베일

메소드 연기의 달인임을 확인해주듯 까칠하고 직설적인 캐릭터를 펼친다.

 

얼마가 들던지 레이스 카를 만들어야겠어” - 헨리포드 2세 역 / 리오 비비

당신의 마음이 어떤지 내게 숨기지 마” - 몰리 마일스 역 / 리 아이아코카

 

참고로 르망24’24시간 연속 운전을 하며, 지금은 3명의 드라이버가 나누어 운전하지만 당시에는 2명이 운전했다. 출전 차량들은 6km의 직선 주행로인 뮬산 스트레이트구간에서 속도 경쟁의 펼치는데 실제로 1988년과 1989년의 최고 시속은 각각 400km405km를 기록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 인 승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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