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 도서관은 책 창고가 되고, 내용은 가상의 공간에 있는 시대...

 

- 픽션/ Non - Fiction.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여러 가지 직업이 큰 변화를 갖게 되기도 했고, 어떤 사업은 아예 접기도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꼭 인터넷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점차 없어지는 직업과 새로 만들어지는 사업 또는 직업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에 무척 놀라기도 했던 기사였다.

특히 종이로 만들어지는 신문과 서적에 대한 부분이 큰 관심을 끌었는데 옛날 같으면 흩뿌려지는 신문사의 호외를 주워보며 긴급속보를 접했다면, 지금은 각종 포털사이트에 실시간으로 떠오르는 새로운 소식을 보게 되면서 조간신문을 받았을 때는 이미 지나간 뉴스가 돼버렸을 시점이 되었거니와 조회 숫자도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있기 십상이지만 필자는 오히려 동틀 무렵 대문 안에 배달된 신문을 집어 펼쳤을 때의 잉크냄새가 그립다.

출판사에서 펼쳐내는 서적도 이런 영향권에 들어 있긴 매한가지라고 하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가락에 닿는 종이의 느낌이 더 좋은데 이것 역시 e book으로 만들어져 노트북과 태블릿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펼쳐볼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영화 <퍼스널 쇼퍼>로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던 올리비에 아사야스감독이 새 영화 <-픽션>을 만들었다. 신작 <-픽션>종이책인지 ‘E인지 변화의 상황에 처한 파리지엥들과 픽션인지 아님 논픽션인지 모를 등장인물들 사이의 쿨한 관계를 그린 지적취향의 영화이다.

 

 

 

<- 픽션>...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다섯 명의 캐릭터를 소개하자면,

* 알랭 - 잘 나가는 출판사의 성공한 편집장으로 종이책과 E사이에서 큰 고민에 빠져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 셀레나 - ‘알랭과의 사이에 한 아이를 두고 있으며 경찰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하는 유명 연기자로 부부는 욕망으로만 살지 않는다.”는 주의이다.

* 레오나르 - 자신의 연애사를 책으로 쓰는 작가인데 그의 소설을 읽어보면 연애 상대가 누구인지 알 정도로 노출시켜 비난의 대상이 되기 일쑤이다.

* 발레리 - ‘레오나르의 아내로 정치인 다비드의 비서관이다. 남편의 연애를 눈치 챘다.

* 로르 - 종이책의 시대를 E북으로 바꾸려는 젊은 디지털 마케터지만 알랭과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모호한 성정체성을 갖고 있다.

 

<- 픽션>... 이렇듯 각기 다른 캐릭터를 위해 캐스팅한 배우들의 연기가 마치 주변 사람들의 생활을 보는 것처럼 너무 자연스럽기만 하다.

* 알랭 - “난 아직 전자책에 확신이 없어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배우와 감독으로 활약하는 엔터테이너 기욤 까네

* 셀레나 - “20년 내내 한 욕망을 유지할 순 없잖아

세계 3대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배우 줄리엣 비노쉬

* 레오나르 - “모든 픽션은 어느 정도 자전적이죠

역시와 연기와 감독으로 활동하는 개성파 배우 빈센트 맥케인

* 발레리 - “알고 있었어. 당신 책도 순 그 얘기잖아

프랑스의 코미디언이자 칼럼니스트인 다방면의 연기자 노라 함자위

* 로르 - “끌려가지 말고 원하는 변화를 선택해요

프랑스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는 크리스타 테렛

 

서로의 주관이 뚜렷한 이들끼리의 얽히고설킨 로맨스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스토리에 반전효과를 주며 재미를 더한다.

 

- 인 승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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