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世代, generation)별 차이와 특성(76)

 

85- 윤선도(尹善道)가 시조를 짓는다.

86- 68세에 벼슬자리에 올랐던 영의정 자리에서 조선조의 명 재상이었던 황희(黃 喜)는 은퇴한다.

88- 첼리스트인 파블로 카잘스는 96세에 사망하기 8년 전에도 여전히 연주 활동을 계속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89- 현대 대학교 구조의 기틀을 창안한 석학 훔볼트(Humbolt)는 우주(Cosmos) 마지막 권을 출판했다

90- 피카소는 이 노령에도 창의적으로 작품 활동을 계속 했다.

94- 버트란드 럿셀은 세게 평화운동을 주도했다.

100- 헵라이 지도자 모세(Moses)는 이 나이 까지 장수했다.

아마도 위에서 예시한 인물들 가운데 제일 많이 거명된 인물이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것 같다.

 

우리 나라에도 70살을 넘겨서 까지 지적 활동을 한 분은 많다. 신라 때 학자인 최치원(崔致遠)이 그러했고 고려 때 삼국사기(三國史記)를 남긴 김부식(金富軾),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저술한 이승휴(李承休), 학자 이제현(李齊賢), 송시열(宋時烈)도 그러했다.

 

70살이 넘게 조정에서 일하다가 치사(致仕, 나이가 많아서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남)한 정승으로 황희(黃喜), 맹사성(孟思誠), 상진(尙震), 이준경(李浚慶), 이원익(李元翼), 김상헌(金尙憲), 허 목( 許穆)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임금을 모시고 가서 헌신한 윤경(尹絅)90세에 판서로 임금을 보필하고 기사(耆社)에 들어 98세까지 임금의 자문에 응했다고 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세간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헛된 말이 아니다. 따라서 나이 탓을 하기 보다는 나이를 초월하여 품위 있게 노년을 맞이하기, 또는 건강하게 성공적인 노년을 맞이하기가 노인들에게 중요한 덕목일 수가 있다.

 

김정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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