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적 시련극복, 세계사에 최대 기여-Chaatang Choson!

 

 

사안(史眼)을 뜨고 팍스 몽골리카의 현재 Steppe 몽골 국을 보고, 팍스 부리타니카의 섬나라 오늘의 영국을 보자. 그리고 공활한 시원유목 태반 Tundra Chaatang Choson[팍스 코리아나]의 지금 남북분단 코리안 반도도 직시하자! 사안으로 보면 진실로 소국과 대국놀음이 얼마나 변화무쌍한가를...역사란 변화를 천착하는 과학(History is a science that explores change)이라 하지 않던가? 실은 사실(史實)에 근거하지 않고 특정사관(特定史觀)에 기반을 두는 허구제국(虛構帝國; 역사 파시스트 나라)을 빼놓고는 어느 제국도 영구불변한 사례는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때로 영원한 특정단계 대소국주의(大小國主義)에 변치 않고 고착되는 미신(迷信)을 맹신하며 숨을 고르는가? 특정사관이란 아편(阿片)에 자기도 모르게 편의상 오래 중독돼온 때문이다. 제 나름의 사안(History eye)을 부릅뜨고 과감히 뛰어들기만 하면 목숨이 붙어있는 한은 기적처럼 인식계의 슬기눈(慧眼)이 뜨이게 된다. 두 가지 사례는 대개 인류사 상 늘 공존하며 역사의 물줄기를 잡아나가게 마련이어 서다.

 

[그림] 좌상은 수림툰드라~Tundra의 시원유목제국 Chaatang Choson[不咸: 紅太陽]이다. 이는 순록유목제국 Chaa(朝)족과 순록방목제국 Son(鮮)족을 편의상 뭉뚱그려 부르는 유목유형의 총괄호칭이라도 좋겠다. 근래의 분단 조선반도는 유목적 디아스포라(Pastoral nomadic diaspora)들의 비(非)유목지대 한 집약국(集約國)이라고 해도 무난하겠다. 홍산문화처럼 앙소문화와 하모도문화에도 그 시대(BC 5000~3000년경)나 순록유목 이끼의 길과 접목되는 것으로 보아 순록유목~순록방목의 흔적이 분명히 유물로 드러난다고 본다. 치우(蚩尤)를 조상신으로 삼고 있는 묘족(苗族)은 후난·쓰촨·윈난 등 중국 남부의 여러 성과 광시좡족 자치구 및 북부 베트남에 흩어져 살고 있는데, 히말라야산맥 동부 Bhutan왕국의 이끼(蘚) 존재 기별로 보아 ‘Lichen Road’(이끼의 길)와 접맥되는 차탕 권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모드문화권은 생명나무 신앙의 공유로 보아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문명과도 연계될 가능성[조철수 교수설]이 있으며 앙소문화도 내포하는 이들과 관련되는 차탕생태권에서 채색토기가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 산업혁명 이후 구미열강의 진출이 각각 다양하게 이루어져 그나름으로 결실됐듯이 시원유목 Chaatang혁명의 경우도 그러하리라 본다. 다만 이끼 선(蘚: Niokq)이 양쯔 강 유역에서 무성하게 자람에도 순록의 주식이 되지 못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훌룬부이르대학 蘚苔 전공 몽골족 黃學文 교수,1999 가을 현지답사시]. 쓰촨 성에 파르티안 샤트(Parthian shot)가 가능한 과하마(果下馬)가 상존하고 있음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요컨대 동북아 유목제국 태반문화는 순록의 주식 ‘이끼의 길’을 소외시하고는 복원 기미를 도저히 찾아볼 수 없음을 거듭 상기해야 할 것이다. 그 아래는 시원유목이 철기를 수용하면서 이룬 Scythia 기마 양유목 Pax Mongolica의 근래의 생존 집약체 Steppe 몽골 국이다. 우하는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산업혁명후 해양을 제패한 Pax Britannica의 근래의 생존 집약체 바다(Sea)의 섬나라 영국이다. 사안으로 들여다보면 분단 Korean반도국은 스텝제국(Steppe empire)과 해양제국(Maritime empire)을 접목시키는 지정학적 허부를 이루고 있다. 그 역사적 핵심 태반이 황금마두 순록뿔탈로 상징되는 시베리안 골드다.
[그림]은 과 chuchaehyok.com에 실려 있다 .

논자는 무한개방·무한경쟁·최후일인 승자를 겨냥하는 세계인류사의 주류 주도 Road를 역사적으로 라이켄 로드(Lichen Road:蘚路)·스텝 로드(Steppe Road)· 실크 로드(Silk Road)· 바닷 길(Sea Road)로 분별·개괄해 시대 순으로 크게 나누어 보고 있다.그 핵심 모태태반은 시원유목에 있다고 보는 만큼 라이켄 로드 - “Chaatang Choson의 길(鮮의 蘚路;‘朝鮮’은 유목유형의 지칭)”이 그만큼 큰 비중을 점한다고 추정하고 있다는 것이다.비유컨대 생일보다 ‘회임일’이 본질적으로 중요한 핵심이 된다고 여기는 까닭인데, 칭기스칸의 스텝로드를 아주 크게 초월하는 소재지 수림툰드라~툰드라가 북극해 쪽 순록꼴밭(蘚의 鮮) 공활한 벌판이어서이다.샤머니즘 근원지를 북방으로 보는 부리야트인의 사방관념[양민종『샤먼이야기』정신세계사 2003]도 이런 시원유목의 생태현실의 투영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2001년 5월 19일에 고병익 은사의 심부름으로 외교 안보 연구원에서, 지압장군 부인인 DANG BICH HA(鄧碧河) 하노이 대 역사교수와  베트남 (前)국사편찬 위원장이 주관하는 한 한국·베트남 관계 학술회의에 토론자로 동참한 적이 있다. 호지명의 정다산서 숙독도 언급들이 있었지만 스텝제국시대나 해양제국시대나 한국은 늘 외세 의존적이었다는 일방적인 성토(?)가 주제인양 토론의 주류를 이루었던 듯한 느낌이었다. 반론을 펴려다가 분위기 상 예봉을 피해, 학술회의를 마치고 길 건너 된장찌개 집에서 석식을 하는 자리에서 조용히 나름의 담론을 더불어 주고받아보았다.

베트남의 외세에 대한 자주적인 항쟁 승리는 그때나 이제나 놀랍고 존경스럽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한반도의 자연생태조건이나 지정학적 그것은 베트남과 서로 판이하게 다른 점이 있다. 크게 보면 스텝제국에서 해양제국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베이징~제주도를 잇는 거점 확보 요체도 그렇고 한반도 수호 진영은 무엇보다도 늘 밀림이 우거진 동남아와 다른 사계절을 살아내야 하는 자연생태에 대응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민활한 열강의 혹독한 침탈 난전을 극복하며 나름의 슬기로 우선 당장 살아남아야 하니까,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전쟁도 사람 살자고 하는 결전이다 보니 복잡하고 다양한 이런 대응들이 불가피했다.

이처럼 세계사적 시련의 한 중심에서 우리 나름으로 살아남으며 막중한 세계사적인 시련 극복과정에서 세계사적인 문화를 두루 수용·섭렵해 더욱 새롭게 재창출해내어, 인류사에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매우 특별하게 기여해오고 있다고 본다. 큰 기여에는 그만큼 큰 희생이 따르게 마련이다. 인류사적인 기여엔 세계사적인 시련과 갈등이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텝제국권에서 해양제국권으로, 다시 정보화 혁명권으로 진입하면서 한반도만한 영역과 인구로 금속활자와 한글, 거북선을 창출해내 인류사에 기여하는 사명을 우리 나름으로 이뤄냈다면 이 또한 인류사에 길이 남을 대단한 우리차원의 역사적 사명 수행이 아닌가? 베트남은 베트남 나름으로, 한국은 한국 나름으로 제대로 세계적인 난국들을 제 나름으로 잘 극복하고 살아내며 그것이 물질문화든 정신문화든 인류사에 서광을 비춰 주는 기념비적 기여를 해내오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고 본다.

베트남 동참자들도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주체측이 길 건너 이 한식집을 조촐한 만찬장으로 예비했던가보다. 고난을 이기며 살다보면 은원관계가 없을 수야 없겠지만, 차분하게 경청해주는 분위기는 참으로 놀랍게 사람을 감동케 할만 했다. 진실로 스텝제국에서 우리 나름의 해양제국을 이루는가 하면, 산업화의 격랑을 헤쳐 내며 다시 정보화시대로 이행하는 과정 한 중심에서 집약해 그 모진 시련을 죄다 감내하면서 적아를 모두 몸소 체험차원에서 공부해온 코리안이다. 적아간의 결전 원인도 체험차원에서 한 중심에서 읽고 따라서 그 원인의 해소방법도 그만큼 절실하게 어느 누구보다도 더 직접 고민해온 코리안이 핵무기시대의 인류공생을 위한 그 해법을 우리가, 우리 손으로 가꾸어낼 ‘DMZ인류평화공원‘에서 모든 인류가 함께 진지하게 구상해볼 판을 주선해 차려볼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팍스 몽골리카 하 세계사적인 시련 극복과정에서 기왕에 금속활자와 한글, 거북선을 창출해낸 참으로 슬기로운 유일한 코리안 이어서다! 진실로 몽골의 동북부 몽골의 기원지를 분봉받은 칭기스칸의 말제 옷치긴 왕가 휘하에서 기가(起家)한 고려계 몽골가문 출신 뒷날의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북원(北元; 『고려사』에만 나옴)으로 잦아든 칭기스칸 몽골을, 기선을 제압해 그 실질적인 정통 ‘남원(南元)’후예 Bobo(拍拍) 몽골 황태자를 명태조 주원장을 외교로 무마하며 조선 경내인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江汀洞) 소재 추정 해양 궁궐에 품어 안아서 몽골을 역정복해 계승하는 문화사적 일대 쾌거를 이룬 팍스 몽골리카가 낳은 걸출한 시대적 일대 영걸이었다[허용범,「몽골과 제주의 혈맥 추적: 칭기스칸의 후손들이 500여 년을 제주도에서 살았다」 『월간조선』 1988년 10월호 조선일보사 참조.-기존 칼럼에 조금 손질해 연말에 2006년 7월 경에 사하의 오이미아콘 언저리 순록치기 유목현지 툰드라에서 김천호 교수와 함께 수집해둔 순록 발굽(馴鹿蹄; 김동길 은사 서재 소장)을 새삼 꺼내보며 다시 싣는다-].


chuchaehyok.com 월요역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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