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수(黑水)-백산(白山)과 아리수(Arig Usu) -아리령(Ari嶺), 유목 디아스포라

 



 
몽골스텝에는 담수호와 염수호가 반반쯤 있는데, 담수만 유목민과 유목가축의 생명이 마시고 사는 물이니까 여기서 담수(淡水)-‘맑은 물’ 은 이들의 생명수인 셈이다. 염수에서는 이들 생명이 못살고[死海?] 그래서 이들 생명이 사는 담수-아리수지대는 동족부락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물론 조상들의 신주를 모시는 공동묘지 종산(宗山)- Burqan(不咸: 朝鮮語 ‘紅柳’: 붉은 색은 철분 함유 토양과 유관?)이 있는 고향이 된다. 스키토 시베리아 최대 아리수(Arig Usu,『몽골비사』)는 당연히 Baikal 호이고 그런 까닭에 바이칼 호는 북방 유목몽골로이드의 생명의 원천인 성수(聖水)의 본향(本鄕)이다.

현무는 북방 담수-흑수에 해당하고 바이칼 호 일대는 북방 유목몽골로이드의 부르칸 (宗山)이다. 부르칸에는 담수가 흐르고 담수는 보통 흑수(黑水)로 지칭되며 버드나무, 특히 홍류(紅柳)가 주로 자란다. 그래서 맑은 물을 상징하는 현무(玄武)가 검은 색일 수도 있겠다. 언제부턴가 레나 강과 바이칼 호수를 잇는 수맥은 단절됐다지만 본래 바이칼 호수는 사실상 서의 예니세이 강과 동의 레나 강이라는 북류하는 시베리아 2대 강의 한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같은 이야기를 거듭 되뇌는 뜻은 나름 「아리랑」의 핵심이 ‘Ari’(阿利 또는 鴨綠; 소금물에 상대되는 맹물, 깨끗한 물)에 있음을 나름 상기시켜보려 함에서다.


[그림] 대선비산 Gaxiandong(嘎仙洞)에서 아리하(阿里河: 黑水?)를 바라보고 있는 환웅(桓雄)-단군 (桓君?)부자의 후예들. 그 수원(水源)은 대백산(大白山) 언저리 아룡산(阿龍山) 고개에 닿는다.
[그림]은 과 chuchaehyok.com에 실려 있다 .

Arig Usu(淡水)는 흑수(黑水)라고도 지칭하는데 이 흑수는 보통 백산(白山:Цагаан толгой Уул<흰  머리 산>)에서 흘러내리게 된다. 그래서 ‘백산-흑수’가 접목되는 성지가 종산(宗山)-Burqan(不咸)산이고 제천성지(祭天聖地: 玄武神位)이게 마련이다. 사안(史眼)으로 눈여겨보노라면 아리랑 가극의 절절한 연출 무대(北大興安嶺 BC 4~5c?)는 대개 이런 성지 언저리가 아니었나 싶다. 유목적 디아스포라의 일상 누리, 꿈이 모태현실이고 현실이 꿈으로 현몽(現夢)돼 가는  흑수-백산의 자연 Chaatang Choson 유목사 누리랄까.

 

chuchaehyok.com 월요역사칼럼, 2018년 11월 5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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