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 랜드마크_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서울 도심의 풍경을 바꿔놓은 새로운 랜드마크가 있다.

1층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천정이 확 뚫린 것 같은 높은 공간 중앙에는 공중에 떠 있는 원형조형물에 “아모레 퍼시픽은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원대한 기업”이라는 글씨가 LED빛을 발하며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로비에는 빨강, 파랑, 노랑, 민트, 브라운색의 밧줄을 엮은 네모반듯한 스툴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1층 ‘오설록’ 천정에는 제주도의 푸른 자연을 모티프로 로비의 스툴과 같은 재질의 녹색의 니팅 설치작품이 내려오고 있다. 그 옆 ‘오설록 1979’ 천정에는 뭉게구름이 피어나듯 흰 스트로폴로 된 작품이 떠 있다. ‘로비’ ‘오설록’ ‘오설록 1979’에 설치된 작품 모두는 작가 이광호의 작품들이다. 또 ‘오설록’과 ‘오설록 1979’ 에서는 도예작가들의 다기에 담긴 차를 음미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용산역 부근에는 현대적인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용산의 시대가 왔다는 걸 실감케 한다. 그 중에서도 멀리서부터 유난히 눈에 띄는 가운데가 뻥 뚫린 높은 백색 알루미늄 커튼월로 에워싼 거대한 조각품 같은 높은 건물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현대적인 건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이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국제현상을 통해 당선된 영국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pperfield)당선작으로 지하 7층, 지상22층의 건물이다. 건축가는 한국정통의 ‘중정’과 ‘회랑’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건축물은 조선 백자 혹은 달 항아리에 비유한다. 건물전체는 4,5~7m길이의 백색 알루미늄 수직루버 2만 1500개로 둘러 싸여있는 직선이지만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고 저녁이 되면 그 화려한 빛의 변화는 절정에 이르는 조각 같은 건축물이다.

사옥 건물이지만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을 추구하는 문화 공간이 있다. 1층에는 APMA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apLAP (아모레퍼시픽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APMA CABINET(아모레퍼시픽 전시공간)과 2층에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와 ‘아모레퍼시픽 스토어’가 있고, 지하 1층에는 유명 맛 집이 있다.

1층에 자리한 미술 전시도록 전문 도서관 ‘라이브러리’는 1979년 태평양박물관을 시작으로 전통 미술부터 세계 현대미술까지의 전시, 연구, 출판 등의 활동을 펼쳐온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의 아카이브를 비치했다. 또한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박물관의 전시 도록 6500여 권과 포스터, 초청장 등을 통해 세계 전시장에서의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층의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에는 초창기 아모레 화장품의 역사와 발전을 보면서 한 여인이 만들어낸 화장품이 세계적인 화장품이 되어 한류열풍을 일으킨 감동을 경험 할 수 있다. 특히 수납형 서랍 형식의 자료전시는 관람객들이 꺼내 볼 수 있는 첨단 전시방법으로 관람객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K_뷰티’의 선두주자 아모레 퍼시픽의 아름다운 건축물에 감탄하면서 .


이 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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