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 Burqan 바위(不咸岩), 차탕 Orts(仙人柱) 제천성당 상징

 


바이칼 담수호는, 레나 · 예니세이 · 셀렝게 강  및 야블노비 산맥 소재 우드 강 홍류원천-Burqan Rock 본형성전 이동의 오논 · 에르구네 · 아무르 강들과 눈강(嫩江)을 비롯한 스키토 시베리아 유목권을 총괄하는 유목겨레 생명수의 천해(天海)-본향담수원(本鄕淡水源)이다.그래서 해양제국시대에 무한 개방 무한 공간이라 할 바다의 길처럼 북유라시아~북아메리카를 총괄하는 순록~기마 양유목의 무한개방 · 무한공간을 주름잡는 “모피의 길(The Road of fur)”의 총본산이기도 했다.유목생산-교역, 유목무력이 집산하는 세계의 중심으로 선 지성소 제천성단의 상징체가 바이칼 호 부르칸 바위(紅柳岩)라는 것이다.물론 스텝과 사막의 생명수라 할, 염수호가 아닌 담수호의 본향(玄武:민물 宗山) 중의 본향이어서 성수-아릭우순(Arig Usun:淡水,聖水)-아리수(阿利水?)의 원천 천해(天海)로 북방유목민의 태반 본향이기도 하다.


  [그림] 실은 부르칸암(일명 샤먼바위)은 차탕조선의 Orts[仙人柱-발전되기 전 이동성전 오르동(Ордон)의 원모습 추정]의 상징형 홍태양 Burqan 하느님 제천단을 연상케 한다.홍태양 하느님을 모신 성전 모습이니까 당연히 순록치기 차탕들의 제천단이겠고 그래서 습기를 다소 머금은 순록의 이끼(蘚=Niokq)가 자라는 수림툰드라의 상징인 붉은 태양 색이 원조이겠지만, 바다와도 같은 바이칼 민물호수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가장 큰 섬인데도 시베리아 벌판의 바람  때문에 대부분이 Steppe일 수 밖에 없는 올콘  섬의 명칭 ‘Olkhon’은 본래 ‘작은 Taiga(小鮮?)’라고 한다. 그런데 Burqan Rock(紅柳岩:Shaman Rock)에 천제를 지낸 동굴이 있었다는 것은 전설일 뿐 지금은 더는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
2004년 2월 15일 창조사학회 팀(김영우 사무국장,윤종현 간사)과 함께 이 섬을 답사했을 적에는 마침1942년생 말띠 동갑내기  Ольхон 섬박물관장(女館長;명함은 망실)을 만나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그간 각자가 수집해온 부르칸(紅太陽 하나님) 샤먼바위에 얽힌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붉은 삼족오(赤鴉; 『聶夷中 詩歌』)가 스키타이 기마 양유목혁명 이래로 가죽의 검붉은 세발까마귀에서 청동~황금빛 태양새 신비의 삼족오 금오(金烏)로 떠오르고 있었으리라 즐겁게 추정해보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습기를 다소 머금은 생태계에서 자생하는 성스러운 신비의 까마귀 귀천 장례조(歸天 葬禮鳥)에게 어울리는 차림제천당 성상이어서다.놀랍게도 바로 이 자리에서 이 부르칸암 제천성단을 수호하는 새가 바로 올랴(Оля;몽골어Олья)라는 사실도 확인해 사계에 널리 알리는 영광을 안게 됐다.이홍규 한국바이칼포럼 공동의장(당시 서울의대 교수)께 큰 선물을 안고 가게 돼서 무엇보다도 기뻤다.자의적 해석 시도라고 도외시 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삼족오를 「三足腿的 烏鴉(Wūya)」라고 옮겨 까마귀가 올랴(Оля;몽골어Олья)와 유사한 점이나 몽골어로 Гурван холтэй эвэр(角)라고 ‘세발 뿔’이라고 옮긴 점이 주목된다.Sayan(鮮)이나 Tuva(拓跋)가 이미 상고시대 이래로 시베리아에 있어왔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실제로 류선경 PD에 의하면(2006년? 여름 현지 답사시 도움말),대․소 Sayan(鮮)산의 셀렝게 강물이 흘러드는 바이칼호수 물은 12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앙가라~예니세이 강으로 빠지는데, 레나 강 일대 융기로 레나 강~바이칼 호 물줄기는 막히고 레나 강 최상류에는 2.3m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까축 쉬스킨스키 암각화(Livestock Shiskinsky Petroglyphs)만 남아 있다. 이는 8~11세기 경에 이 지역에 살던   Kurykan국인들이 그린 것 [러시아 고고학자 오끌리다니꼬프]으로 이들은 그 후 몽골침략을 방어키 위해 Kurykan성을 쌓기까지 했다.이 초라한 성벽유적은 현재 아직도 올콘 섬에 실존해 있다. 여기에 Kurykan성지유적까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런 생태계  및 역사적 발전과정을 고려하면서 신성한 홍태양조(紅太陽鳥) 고구려 고분 삼족오를 모셔와 새삼 사진꾸미기를 해 보았다.그림은<blog.daum.net/chuchaehyok> chuchaehyok.com 에 실려 있다.


앙가라(Angara) 강과 예니세이(Yenisey) 강 일대에는 앙가라라는 처녀와 예니세이라는 총각이, 에벵키족 권으로 알려지는 제야(Zeya:에벵키어 칼날이라는 뜻) 강과 아무르(Amur;에벵키어 남자 이름) 강 일대에는 제야라는 처녀(?)와 아무르라는 총각이 각각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의 오작교(烏鵲橋)전설 같은 전승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동․서 사얀산-바이칼-싱안링-백두대간 권으로 접목되는 조선겨레에게는,까마귀(寒鴉 또는 烏鴉:Хар хэрээ|영어,Crow)나 까치(乾鵲:Шаазгай|영어,Magpie)가 장구한 세월 유목권과 비유목권을 오가며 매우 깊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역사적 관계를 맺어오면서 조선겨레에게 까치가 비교적 청결하고 길조인 것으로 여겨지는 데에 비해 까마귀는 좀 음습하고 흉조인 것으로 여겨져 온 듯하다. 시원조선(Chaatang Choson)의 유목기원성을 인정할 경우에 그들의 이동 생태계 여하에 따라 다소간에 차별화가 이루어져왔으리라 보지만, 까마귀는 대체로 북태평양지역 특히 시베리아의 투크치·코랴크족이나 북서태평양쪽 아메리카 인디언 및 동아시아 이란 북동부에 주로 분포되고 있다.그리스도교에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저지르게 하는 악마의 새이다. 그렇지만,이들 주요 분포지역 원주민들에게는 성스러운 창세신화의 주역으로 매우 드높이 받들어 모셔지고 있다.이런 신앙의 유산은 산업혁명 이후 이른바 피어리나 아문젠(1872~1928, 노르웨이) 류 구미 탐험대들의 현지 탐사시 원주민들의 조장의례(鳥葬儀禮) 조사·보고들에서 주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이와 같은 신앙 잔재가 남아와서인지 비유목지대인 조선반도 조선겨레에게도 무의식 중에 까마귀가 날면 초상이 났다고 여기는 것이 보통이다. 

이들 원주민에게서 까마귀가 시신을 발라 먹는 장례과정의 송장새 구실을 맡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며칠간 시신을 벌판에 방치해 쪼아 먹게 두었다가 시신을 말끔히 잘 발라먹었으면 천국에 갔다고 믿는 듯하다.심지어는 순록치기 차탕은 죽어 순록의 주식 이끼(苔:Niolm이 아니고 蘚:Niokq임) 뗏장 밑에 썩어 그 자양분이 되기를 기원하기도 한다.하나밖에 없는 유일 절대 생명을 그런 자기가 수도 없이 뺏어먹고 잡아먹고서야 살아남아내는 그 자기에게 숙명적으로 걸린 먹이사슬 체제를 부모의 자식사랑처럼 은혜로 알고 보은하며 귀천(歸天)하는, 그들 나름의 달관한 장례의례인지도 모른다.거의 광적인 자만이나 증오 때문만은 아니더라도,이런 귀천의 형태가 특정 의학실험용으로 시신을 헌신하거나 장기를 기증하고 돌아가는 어떤 경우보다 꼭 더 야만적이기만 할까? 과학적으로 시신을 삽시간에 한줌 재로 만들어 산천에 흩어 뿌리는 게 과연 더 청순하고 거룩한 귀천장례의식일수가 있을까.

활을 쏘아 모질게 곰을 잡아먹고,날 위해 죽을 수 있는 건 내 육친 뿐이라는 듯이 진정으로 구슬피 흐느껴 우는 정겨운 원주민들의 품이 더 푸근하게 안기고픈 건 과연 미개인들의 야만회귀성이기만 할까? 핵, 가스, 유전체 조작... 태어난 원천적 생명 본질 프로그램 수행 말고도 선악 간에 무한 야망 허욕 때문에 저질러지는 뭇생명 절멸의 절대 순간을 직면키 전에 바이칼 홍류암(紅柳岩) 부르칸 바위 성상에 스치는 맑고 시원한 그 무한 생명의 바람을 한 가슴 가득 품어 내보고 싶다.     


chuchaehyok.com 월요역사칼럼,<blog.daum.net/chuchaehyok> 2018. 7. 3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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