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수 시니어아카데미‘를 아십니까?

 

하얀 국화꽃으로 장식된 영정사진속의 눈동자가 유난히도 맑게 빛난다.

4월 9일 오전10시. 우리 집안의 웃어른이며 또한 이 사회의 어른이었고, 군인중의 참 군인이었던 고 김웅수 예비역 육군소장과의 고별과 유해안장을 위하여 국립 현충원 봉안식장에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족과 사람들이 모였다. 고 김웅수 장군은 출생으로부터 조국의 수난과 건국 그리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국군 창군과 발전 등 고난의 역사를 몸소 살아온 분이다.

그는 단구이지만 정직하고 강인한 군인이었다. 그는 언제나 솔직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살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는 목숨도 바쳐 희생 할 것을 신조로 삼고 솔선수범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는 15년 동안 군의 중요한 요직들을 거치며 촉망받는 군 지휘관이 되었지만 5.16을 맞아 정부를 무너트리려는 군사쿠데타를 막아야한다는 신념으로 정부를 수호하기 위한 그의 결의를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5.16혁명에 반대함으로서 구속된 후 강제 예편되어 군인으로서의 생을 아쉽게 마감하게 되었다. 그는 나라를 위한 일편단심으로 우리나라 고난의 현대사를 힘들게 살면서 남을 원망하지 않았으며 반혁명 죄로 그에게 10년의 징역형을 언도한 혁명재판소 결심공판의 최후진술에서도 그는 “내 옛 동료와 부하들이 이끄는 새로운 정부가 잘 해나가기를 바랄뿐”이라고 하였다.

별 두 개의 노령으로 시작한 망명지 미국에서의 유학과 뒤이은 학자로서의 생활에서도 그의 생활태도는 남의 귀감이 되어 워싱턴을 위시한 미주지역의 멘토로 교포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또한 1986년에는 워싱턴지역 재미 한인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교포자녀들 교육에 공헌 하였고, 현재는 매해 300여명의 미주전역 교포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섬겨왔던 워싱턴 한인감리교회의 원로장로로 충직한 하나님의 종으로 성경교리와 하나님말씀에 따라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 2004년 아내를 여의고, 둘째 아들집으로 옮기며, 2010년 살던 집을 정리한 돈의 절반인 25만 불을 워싱턴 한인감리교회에 기부하였다. 2013년 교회는 “웅수 시니어아카데미”복지프로그램 운영으로 노년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웅수 시니어아카데미’는 “한인 이민역사가 길어지며 은퇴하는 1세들이 늘면서 이들의 연장교육과 여가선용이 필요하게 되었다” “경로사역의 필요성과 중요성, 지도강사 및 자원봉사 하는 유능한 은퇴인력의 재능기부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여 2013년 가을 첫 강좌가 시작하였고 현재는 동양화, 서예, 사군자, 드로잉, 영화감상, 컴퓨터, 합창, 파워포인트 등 30여개의 과목개설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그는 국립현충원에서 6.25동란 때 함께 싸웠던 옛 전우들, 평생의 친구이며 창군동지인 매제인 고 강영훈총리, 어린 시절 무릎위의 재롱을 받아주셨던 고 이범석장군, 그리고 정치적으로 어려운 때에도 변함없는 우정으로 도와주었던 고 박태준 총리와 함께 영원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 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 당신의 충직한 종 김웅수 장로를 받아주소서.
* 호국의 영령들이시여 옛 전우 김웅수 장군을 맞아주소서.
* 아즈버님 안녕히 가십시오. 그리고 편안히 쉬십시오. “


이 성 순 ( 김환수 추모사에서 일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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