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엔 테크놀로지의 감동을 보다_현대차 파빌리온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감동만큼 감동을 주는 전시가 있다.

‘02 Water’ 새로운 씨앗
2만 5천개의 물방울이 아래로 흘러내리며 한 군데로 모인다. 수소를 만드는 새로운 씨앗인 맑고 깨끗한 물방울, 자유롭게, 때론 함께 모여 흐르는 수천 개의 물방울이 수소전기차가 만드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일을 만드는 수소전기차의 무한한 가능성은 이 작은 물방울에서 시작된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외부와 달리 '워터(Water)'라는 하얀 색의 커다란 조형물이 눈과 함께 마음까지 밝게 한다. 관람객들은 앞에 놓인 컵을 들어 뒤에 있는 물을 담아와 서서히 바닥에 부으며 물이 가는 방향을 주시한다. 2만 5천개의 물방울이 흐르면서 한 군데로 모이게 만든 이 작품은 개개인이 가진 열정과 목표를 표현한 것이다.

아시프 칸은 "물방울이 가운데 위치한 호수 같은 물웅덩이에 모이는 광경을 연출했다.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씨앗의 개념을 적용해 여러 개개인들이 하나를 위해 모여서 커다란 경험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아트엔 테크놀로지를 접목시켜 실생활에서 감동을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현장에서 드러낸 것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현대자동차와 협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2. 9~25), 동계패럴림픽( 3. 9~18)기간에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의 전시를 보기 위하여 지난주 목요일 KTX로 강능을 거쳐 평창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전시관을 찾았다. 수소전기차와 그 연료인 수소에너지를 다양한 각도로 형상화한 체험관이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장을 들어서면 눈 덮인 자연과 주위의 흰 건물과는 다른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까만 건물이 예사롭지 않다. 아시프 칸이 “지구상에서 가장 어둡다”라고 표현한 새까만 바탕 위에 얇은 LED 기둥 1946개가 꽂혀있다. 관람객들은 멀리서 이 전시관을 보면서 우주에 떠다니는 별들을 상상할 수 있다.

'현대차 파빌리온'은 현대자동차의 차량이 아니라, 브랜드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 에너지'를 형상화한 브랜드 체험관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사회의 무한 가능성을 예술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아시프 칸은 “별과 우주를 외관에서 표현하는 것이 도전 이었다”고 말한다.

아시프 칸은 수소, 물, 에너지, 기술, 인간의 미래 등을 주제로 건축 면적 약 370평, 높이 10m 규모의 ‘파빌리온’을 외벽 4개면이 우주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파사드 작품 '유니버스(Universe)'를 세웠다. '유니버스'는 우주의 75%를 수소가 차지하며 수소전기차의 연료인 수소가 태초에는 우주와 모든 생명의 에너지원이라는 점에 착안한 작품이다.

"아트엔 테크놀로지가 이런 것이구나!" "협업이란 이런 것이구나!" "감동을 주는 전시가 바로 이것이구나.“를 절감하면서.


평창에서 이 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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