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실패한 것으로 보도되는 엄청 큰 규모의 범죄 사건!...정말 실패한 것일까?

 

직장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말이 있다면 직장 상사로부터 사전 예고 한마디 없이 해고 통보를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혼한 부부가 가장 가슴 아파하는 일은 양육권을 놓고 다툰 끝에 패자가 되어 자신의 자녀를 볼 수 없게 되는 것이고, 날고 기는 재주를 가진 범죄자에게는 어쩌다 작은 실수로 붙잡히게 되어 그 뛰어난 재주를 써먹지 못하며 몇 년 또는 십 수 년을 교도소에 갇혀 늙을 때까지 허송세월로 지내게 되는 억울함(?)일 것이다.
이처럼 두려워하는 일, 가슴 아픈 일, 억울한 일 등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는 막다른 길에 부딪혔다고 느끼는 순간 문득 복수심어린 한탕주의 심리가 치솟으며 결국 범죄를 저지르고 마는 경우가 영화로 만들어지곤 한다. 물론 이를 흉내 내라는 부추김의 의도는 전혀 없을 터이고,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려 함일 것이다. 더구나 범죄가 성공하는 영화라면 지극히 착한 일을 위한 행위일 뿐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려는 범죄는 어찌하다 성공하더라도 손안에 들어온 재물을 전부 날려버리며 끝을 맺는다.

치밀한 계획으로 카지노를 털어버리는 <오션스 11>과 속편인 <오션스 12>, <오션스 13>를 연출하며 오션스 시리즈를 만들어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신작 <로건 럭키>를 선보인다.

<로건 럭키>... ‘지미 로건’은 직장 상사로부터 느닷없이 해고 통고를 받는다. 한때 잘나가는 풋볼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은퇴하고 이혼까지 당한 뒤 밑바닥 생활을 하는 ‘지미’의 해고 이유는 다리를 저는데 입사 당시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 홧김에 동생이 바텐더로 있는 카페를 찾아간다. 동생 ‘클라이드 로건’은 어떤가? 이라크 파병으로 왼쪽 손을 잃은 외팔이 바텐더로, 모든 일에 신중하기 짝이 없으나 일단 결정하면 죽도록 밀어붙이는 성격이다. 형이 큼직한 한탕을 제안하자 고심 끝에 덜컥 수락한다. 형이 말하는 큰 건이란 해고 당한 ‘샬롯 모터 스피드웨이’경기장 싱크홀 공사장에서 일하다 경기장의 어마어마한 수입금이 모아지는 곳을 알게 되었으니 그곳을 털자는 것. 다만 이 작업에는 교도소에 수감된 금고폭파전문가 ‘조 뱅’을 반드시 합류시켜야 하며, 그를 벌건 대낮에 탈옥시켰다가 작업 후 다시 교도소로 들여보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조 뱅’을 면회하여 어찌어찌 설득하다 ‘조 뱅’의 두 동생까지 합류시키는 조건으로 드디어 한탕 작업에 들어가지만 일은 이래저래 꼬여만 간다.

<로건 럭키>... 1)은행을 털기로 결심하기 2)계획 세우기 3)플랜B 세우기 4)의사소통 잘하기 5)파트너 신중하게 고르기 6)뜻밖의 상황에 대비하기 7)X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음 8)욕심 부리지 않기 9)X같은 일이 또 생길 수 있음 10)적절할 때 그만두기 -이는 ‘지미’의 방에 붙어 있는 은행털기 10계명인데, 범행 후 뉴스는 연일 실패한 금고털이 사건을 보도한다. 그렇다면 10계명대로 작업하지 않았을까?

<로건 럭키>... 맡은 캐릭터에 관한한 책임 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 ‘채닝 테이텀’은 ‘지미 로건’역을, 독특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는 ‘아담 드라이버’가 동생 ‘클라이드 로건’역을,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는 ‘조 뱅’역에 캐스팅되어 그동안의 멋진 카리스마를 벗어던진다. 특히 全美스톡자동차경주 협회(NASCAR)의 실제 유명 카레이서 다섯 명이 배달원, 경비원, 경찰관, 고속도로 순찰대원, 리무진 기사로 깜짝 출연한다.

- 인 승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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