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atang Choson-朝鮮과 ‘鹿圖文字’,파괴적 창조를!

 



사서(史書) 하면 보통 기원전 400년대 헤로도토스의 『역사』나 기원전 100년경 사마천의 『사기』를 떠올리게 마련이다.귀가 닳도록 ‘역사의 아버지’라 모든 걸 걸고 읊조려온 우리 학교교육내용 때문이다.그렇지만 오늘날 전 인류가 공인하는 첫 ‘세계사’는 중동의 몽골제국 일칸국의 랏시드 앗딘(기원후 1247~1318년)이 편찬한 『집사』(集史) 뿐이다.몽골세계제국이 창업되고나서야 비로소 “세계사”가 출간되기 마련이어서다.그런데 이 『집사』는 몽골 본지에서가 아니라 중동 일칸국에서 페르시아(이란)어와아랍어로 일칸국 중동지배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주로 쓰여졌다.물론 몽골본지 출간본 몽골정사인 『몽골비사』를 가장 주요한 저본으로삼고 쓴 것이기는 하지만 당연히 몽골본지에서 몽골어로 써낸 『몽골비사』보다는 사실(史實)을 제대로 똑바로 써내기 어려웠으리라 본다.그런데 그 『몽골비사』는 샤먼의 구술에 기초해 쓰였다는 견해가 있을 정도로 유목사의관행 상 특정 문자화한 문헌사료(文獻史料)가 아닌 구비사료(口碑史料)가 주로 중시됐을 수 있다. 


[그림] 우선 ‘朝鮮’ 음독(音讀)은 Zhoson(아침의 나라)이 아닌 Choson(순록유목민의 나라)임을 명시하는 문자를 사진에 각인해봤다.이어서 통굽인 스텝의 말과는 달리 타이가~툰드라를 오가며 손가락처럼 진화한 오묘한 순록의 발굽(馴鹿蹄) 사진을 삽입해 ‘천부경’ 추정 녹두문자와 나란히 실었다.이어서 바로 위에 소처럼 고개를 들지 않은 유목가축 순록(Chaabog)과 고개를 치켜 든 사냥감 야생 사슴(Bog)을 대비시켜 그린[다구르족 네이몽골 사회과학원 아 아르다잡 몽골사 교수 스케치] 그림을 그 위에 작게 손질해 올렸다.chuchaehyok.com에 실림


그래서 가령  녹도문자(BC3898년 경)의 존재여부가 어떤 문자로 기록된사료가 아닌 구비전승으로만 전해온 역사정보라고 해도 그걸 가볍게 부정하는건 진지한 역사 천착의 자세가 전혀 아니다.‘기록된 사료가 없는 역사는 역사가 아니라’는 이른바 구시대의 「유사시대」(有史時代)논쟁이 이제 최첨단정보화시대 시각으로 보면 얼마나 퇴행적인 인식관행인가? 녹도문자를 신시시대에 환웅의 신하인 신지 혁덕이 사슴의 발자국을 보고 창제했다는 이 구비사료는 문자화 유무를 따지기 이전에 조선 상고사의 사료로 제대로 빛을 보게 새삼 가다듬어져 재조명돼야 한다는 담론을, 이에 논자 나름으로 펴보려한다, 무엇보다도 조선(朝鮮:Choson) 자체가 유목가축화한 사슴(Bog: 鹿)인‘순록(Chaabog:馴鹿)치기’를 뜻하는 Chaatang 유목제국(Pastoral nomadic empire)명인 까닭이다. 

우선 그 기이하게 진화한 순록의 발굽이 내는 타이가~툰드라 만년설 위의 다양한 ‘순록 발자국’ 모양새들에 주목하며 차탕조선의 글자 녹도문자(鹿圖文字)를 추정해 그려내 보자.말을 타고 스텝에서 유목하는 양유목과 순록이나 순록썰매를 타고 타이가~툰드라에서 유목하는 순록유목은,같은 유목이긴 하지만 생태나 주류시대는 서로 상당히 다르다.물론 유목단계 이전에는 수렵어로가 다소간에 식물성 먹이 채취와 함께 행해졌고,식량생산 단계에 들면서는 유목과 농업이 또한 그러했다.발전된 문자는 당연히 식량생산단계-유목단계에 들어서 만들어졌다.기마 Honichin(양치기)의 양유목이 유목의 철기 수용이후인 기원전 7~8세기 경에 시동이 걸린 Scythia혁명으로 스텝을 제패하면서 Chaatang(순록치기)의 순록유목을 젖히고 유라시아 유목권의 주류로 등장하게 됐다.

실은 양치기의 스텝은 순록치기의 타이가~툰드라에 비해,시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상대적인 협역이라 할 수 있다.스텝은 한랭 건조지대 양달인데 대해 타이가~툰드라는 상대적으로 한랭 다습한 응달 같은 생태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양치기가 통발인 말을 타고 치달리기에는 스텝이 좋고 순록치기가 손가락처럼 진화한 기묘한 발굽으로 달리며 오가기에는 타이가나 툰드라가적격이다.물론 각각의 상이한 생태마당에 남긴 발자국 모양도 많이 아주 다르다.스텝양의 꼴은 농경지의 목초와는 차별화되는 스텝의 양초(羊草)이고 유목가축 순록의 주식은 이끼(鮮의 蘚:白靑色 Niokq; 苔:녹색 Niolmn이 아님)인데,순록의 꼴밭인 타이가~툰드라의 이끼꼴밭은 실로 바다인양 공활하다. 

늑대와 개가 다르고 호랑이와  고양이가 다르 듯이 유목가축 순록(Reindeer)과 사냥감 야생 사슴(Deer)은 다르다.여기서 순록과 사슴을 굳이 갈라본 까닭은 같은 사슴류지만 유목가축 순록은 식량생산 단계에 속하고사냥감 야생 사슴은 식량채집단계에 속하는 까닭이다.그래서 양자를 대비시키는 그림도 실었다. 당연히 녹도문자는 야생사슴이 아닌 유목가축 순록에 속하는 사슴류(鹿類)를 주된 대상으로 삼아,창제해낸 차탕조선의 시원문자임을적시(摘示)해보려 함에서다.

이는 지극히 사소한 문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유목유적지 발굴보고서로 사슴과 순록을 분별해 정리한 논문이 단 한편도 나온 적이 없다.당연히 차탕유목에서 기마 혼니친 유목으로 발전해온 유목사가 써질 수가 없었다.그래서 차탕이 철기수용과정에서 일으킨 기마 혼니친 유목생산혁명인 스키타이 혁명의 유목사적 본질을 짚어내지 못한 채,유목사학계는 생산혁명 주체인 ‘스텝양’이 소외된 「기마유목」이라는 해괴한 전쟁구호성 위장된 학술용어를 양산해냈다.알게 모르게 마치도 스키타이혁명이 팍스 몽골리카를 이룩하기 위한 유목집단의 거대한 역사적인 기동타격훈련 쯤으로 오인케 만들어버려 두 차례 세계대전의 몹시 나쁜 선동 역을 떠맡게 했던 것은 아닐까?

천만다행으로 최근에 순록과 사슴을 갈라볼 수 있는 분석방법이 바로 다름 아닌 남조선(南朝鮮: S.Choson-Korea) 한 시골대학의 예리하고 집요한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개발됐다.김은진․장승엽․허근 외「사슴(Deer) 뿔과 순록(Reindeer) 뿔의 분자적 식별법」『약품개발연구소 연구업적집』(11권 영남대학교 약품개발연구소 2001.194~197쪽)이 바로 그 금쪽같이 고귀한 논문이다.‘시원차탕조선 녹도문자’의 기원누리가 드러나는 서광이 마침내 비쳐오기 시작한 것이다.

문자의 발전은 무한 개방·무한 경쟁·무한 창조가 허용되는 역사적 생태 공간에서 먼저 빨리 정교하게 이루어지게 마련이다.나는 그런 시공간으로 우선시원적인 타이가~툰드라 ‘차탕’의 공활한 이끼의 길(鮮 의 蘚路:Ni,ukinii jam=Lichen road), 유목의 철기 수용후 이룩된 스키타이(Sugantei: 鮮族)기마 ‘혼니친’의 스텝 로드,그리고 바다의 유목민이라 할 ‘바이킹’의 바다진출과 증기기관 발명-함선·함포로 연 바다의 길을 손꼽아보고 있다.



chuchaehyok.com 월요역사칼럼 2018. 3. 5(월)


 

 No.

Title

Name

Date

Hit

1957

바이칼호반 톤타마을 부르칸 종산(宗山). 우드강 홍류원천(紅柳源泉)이 모델

주채혁

2018.7.9

659

1956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292)

정우철

2018.07.08

438

1955

343. 내가 진실 된 사랑을 보여준 것은 그녀가 코마상태에 빠진 14일 동안이었다!

인승일

2018.07.07

424

1954

모두가 함께 하는 단체놀이

여상환

2018.07.06

211

1953

세대(世代, generation)별 차이와 특성(42)

김정휘

2018.07.04

552

1952

작은 흑백사진 작품 한 점이 5천만 원?

이성순

2018.07.03

600

1951

Burqan(不咸) ‘홍태양’과 Tengri(撑梨) ‘황금태양’, Scythia 유목혁명

주채혁

2018.7.2

611

1950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291)

정우철

2018.07.01

414

1949

342. 숲속에 집짓고 17년째 사는데, 증거서류 없으면 퇴거하라니.. 그걸 어떻게 찾지?

인승일

2018.06.30

493

1948

신바람 속의 공동체

여상환

2018.06.29

201

1947

[최기영의 세상이야기]332.대한민국(2)vs독일(0)전은 한민족의 저력을 보여 준 경기

최기영

2018.06.28

435

1946

세대(世代, generation)별 차이와 특성(41)

김정휘

2018.06.27

304

[이전] 6[7][8][9][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