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의 대 향연은 계속된다_평창 동계올림픽

 

2018 평창 올림픽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김연아”라는 함성이 터져 나온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 점화자는 피겨여왕 김연아였다. 개막식 최대의 관심중 하나는 누가 성화점화를 하느냐다. 매스컴에 성화 점화자로 여러 이름들이 오르내렸으나 많은 사람들의 기대대로 김연아는 하얀 옷을 입고 우아한 몸짓으로 빙판 위를 돌며 나타나 성화봉을 건네받는다. 피겨여신 김연아는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임으로 2018 동계올림픽(2018.2.9.~2.25)은 시작된다.

올림픽 점화는 개회식 하이라이트로 개최국의 동계올림픽 스포츠 스타가 등장해 왔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0 밴쿠버올림픽, 어느 올림픽 개막식보다 볼거리가 풍부했던 2012 런던올림픽을 떠올린다. 그리고 2014 소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의 개막식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기억한다. 특히 성화점화는 올림픽 대회를 상징하는 가장 큰 이벤트로, 성화를 통해 우리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모든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미디어아트의 대 향연이 돋보였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국내외 모든 사람들을 열광시킨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스노보드를 타는 선수를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불빛이 순식간에 5개의 원으로 된 오륜기로 바뀌는 환상적인 장면이다. 사전 녹화된 1218대의 드론이 펼치는 라이트 쇼는 첨단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으로 “단 1명의 조종사가 1대의 컴퓨터로 조정한 것”이라고 행사를 기획한 미국 인텔측은 밝힌다.

아이들이 고드름을 가지고 자신들의 꿈을 그리다가 미래로 통하는 거울을 통과하며 각각 아이들의 미래가 의사, 인공지능로봇개발자, 한글 교육자, 홀로그램 아이돌, 미래도시계획가가 되는 장면은 곧 다가올 미래를 보는 것 같다. 무대에서는 LED기술을 사용하여 미래의 문을 형상화한 오브제들이 등장하고, 아이들이 그렸던 그림들 역시 무대에 함께 연출된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LED 기둥이 중앙에서 솟아올라 화려한 레이져쇼로 공연은 마무리된다.

이렇듯 하이테크놀러지를 활용한 시각예술은 시대적으로 공감할 수 있고, 어느 세대에게도 놀라움과 감동을 준다. 반면 백두대간, 도깨비 등 너무 많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서술하듯이 꾸며진 무대는 한국인도 설명을 듣고서야 이해할 수 있다. 올림픽개막식은 현장에 참여한 관중들보다는 전 세계의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무대이기에 공연예술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시각예술로 표현하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2009년 올림픽 유치부터 성공적인 개막식까지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국내 정치의 혼란, 심한 혹한으로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염려하던 온 국민의 염려를 불식하듯 기온은 영상으로 올라 간 따뜻한 날씨에 외국정상들, 특히 화제를 몰고 온 북의 김여정까지 등장하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무사히 끝냈다. 이를 게기로 전 세계가 특히 남과 북이 화합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달항아리 위의 성화는 17일간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타오르고 있다.


이 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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