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展

 

디자인 황금기인 1920~1960년대의 오리지널 가구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2022. 7. 6~ 8,21)갤러리 문살림터 1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디자인에 있어 가장 역동적인 시기의 모던 디자인 빈티지 가구 컬렉션이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오리지널 디자인 컬렉션을 보유한 6개사의 디자인갤러리

1 .아메리칸 미드 센추리 모던 가구들을 주로 다루는 '앤더슨씨'

2. 파리를 기반으로 유럽의 진귀한 컬렉션을 수집해 소개하는 '르모듈러'

3. 바우하우스의 오리지널 디자인 제품의 컬렉션들의 '미뗌바우하우스'

4. 유러피안 미드 센추리 모던디자인을 소개하는 '알코브'

5. 장 푸르베 등 디자인 거장들의 마스터 피스 최상위 컬렉션 하우스 '헨리베글린'

6. 체코·미국 등의 컬렉션을 수집한 '에임 빌라'가 함께 한다.

 

프랑스 가구 디자인의 거장피에르 폴랑이 디자인하고 아티포트사에서 제작한 1960년대에 디자인한 튤립모양 의자 리틀 튤립도 선보인다. 바우하우스 초기 희귀 가구 컬렉션과 20세기 최고의 여성디자이너 샬로트 페리앙의 육각형 데스크도 출품됐다. 빈티지 가구의 대명사인 장 프루베가 딸 프랑수아 고티에를 위해 만들어준 사이트 데스크 등 1950~60년대에 제작된 오리지널 가구들도 볼 수 있다.

 

1980년대 디자인그룹 멤피스를 만들어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을 이끈 이탈리아 거장이며, 다양한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에토레 소트사스에게 많은 영향을 준 나라는 인도다. 대표적인 작품이 1972년 만든 소파 타페토 볼란테(나는 양탄자)’. 빨간 양탄자를 펼친 듯 이 가구는 소파라는 서양 가구에 인도에서 영향 받은 동양적 색감과 형태를 접목해 만든 디자인이다.

 

전 세계에 두 점밖에 없는 찰스·레이임스부부의 작품도 있다. 임스 부부는 20세기 디자인에 획을 그은 미국 디자이너로 이들이 1969년 가구 회사 허먼 밀러에 대량 생산을 제안하기 위해 만든 빨간색 프로토타입 소파가 전시된다. 한 점은 미국 헨리포드 박물관에, 나머지 한 점은 국내 컬렉터가 소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그간 한 번도 대중에 공개하지 않았던 가구 다수가 선보인다.

 

다양하고 가구디자인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좋은 디자인들이 출품되어 있으나 갤러리 문, ‘살림터 1’ 전시장 어디에서도 안내 리프렛 하나 없다. 또한 디스플레이에 전혀 동선이나 조명을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진열이 되어있는 전시장이 못내 아쉽다. 디자인의 카피가 염려되어 도록이 없다면 이해할만하나 적어도 전시에 관한 안내 리플렛 정도는 비치해야했다.

 

언론을 통한 홍보를 믿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주최 측이 얼마나 큰 실망을 주었는지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전시도 중요하지만 주최 측이 전시리뷰를 한다면 차후에는 이렇게 전시를 하려면 아예 기획을 하지 말던지 이왕 한다면 좋은 전시를 마련하기 바란다. 다음 전시에는 관람객들이 그 멋진 DDP 건물을 줄지어 에워싸고 있는 멋진 그림을 그려본다.

 

이 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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