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호랑이의 어금니를 보았는가?

 

우리는 TV의 ‘동물의 왕국’을 통해서도 흥미롭게 보거니와 호랑이와 사자의 늠름한 모습에 매료된다. 호랑이나 사자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날카로운 송곳니와 고기를 찢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톱니 같은 송곳니들로 이가 배열돼 있다. 반면에 소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풀을 뜯기 좋도록 삽과 같은 넓적한 앞니와 풀을 뜯고 그것을 갈아먹을 수 있도록 맷돌형상을 한 어금니들로 구성되어있다.

처음에 태생적으로 조물주로부터 초식동물의 경우에는 풀을 먹기 적합하도록, 육식동물의 대표격인 호랑이, 사자 등의 경우에는 고기를 찢어먹을 수 있고 동물을 사냥할 수 있도록 무기화된 송곳니 일변도다. 따라서 초식동물로 태어난 소에게 골근가루, 말린 고기가루를 발육촉진제로 사료에 섞여 먹였던 영국의 경우 광우병의 발생은 일리가 있는 결과라고 하겠다.

우리의 먹을거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것이 최상의 영양공급의 적정치가 될 것인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 것을 알 수 있다. 세칭 유명학자들은 육류를 많이 하면 고지혈증, 악성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의 증가 등 피가 탁해지기 때문에 식물성위주로 먹고 현미밥 일변도로 하는 것이 최상의 건강식이고 ‘가난하게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식탁이 오히려 건강식의 최적이다.’ 라고 이론을 전개하고, 산 좋고 경치좋은 곳에 치료원을 개설하고 건강도사를 자처하면서 치료일환으로 마치 토끼처럼 풀만 먹어 마지않는 건강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아니다. 육류를 먹어야 한다. 우리가 몸이 아프거나 나이가 들면 예로부터 육류를 먹어야 한다는 전통이 있어왔고, 쌀 대신에 스테이크를 장복하는 것이 좋다. 또 몸도 살이 찌지 않는다.’라는 황제 다이어트 방식을 주장하는 육식위주의 주장론자들이 있는 등 학자들도 저마다 견해가 달라서 각각 자기의 주장을 강조해 마지않는다.

일반인들의 경우에 있어서는 자기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어떤 방식을 택하는 것이 최적일까? 따라서 한번은 채식위주로 토끼처럼 풀만 먹다가, 또 한 번은 육식동물처럼 고기위주의 식탁을 즐기는 등 양측을 오락가락 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고 할 것이다.

여기서 생각을 바꿔본다. 하나님이 천지창조하고, 인간을 창조하실 적에도 먹을거리에 관해서는 일정한 원칙을 부여한 것으로 보면 안 될까?

우리 입안의 구조를 살펴본다. 우리 입안 구조는 누구를 막론하고 32개의 이를 가지고 있다. 이중에 제일 튼튼하고 오래가는 앞니 윗니와 아랫니 4개는 송곳니로서 제일 강인하고 단단하고 오래간다. 이것은 고기를 찢어 먹을 수 있도록 배려된 이로 해석하면 안 될까? 따라서 육식을 먹는다는 것은 32개중 4개 즉 1/8 정도로 먹도록 하고 앞니는 삽질하는 것처럼 납작하게 야채, 채소를 뜯어먹기 좋도록 아래위로 배열되어있는 것이 8개이다. 따라서 이것은 야채나 채소나 풀 종류를 뜯어먹도록 마련된 자연의 배려로 보면 안 될까?

즉 1/4은 채소, 나물류로 먹도록 하고, 나머지 20개의 이는 맷돌처럼 어금니 형태로 생겼기 때문에 곡물을 갈아먹을 수 있고 굵은 것도 잘게 씹어서 가루로 만들어 먹은 기능을 구사하게 된다. 5/8, 즉 반 조금 넘게는 곡물을 먹도록 한다. 다시 말하자면 1/8은 육류, 1/4 채소류, 그리고 반 조금 넘게는 곡물을 먹는, 즉 밥을 먹는, 현미밥을 가급적 오랫동안 잘 씹어서 먹는 건강방식이 먹는 것의 최적치가 아닐까?

몸이 명하는 대로 입맛이 없으면 굶고, 시장기가 돌면 적절한 양을 이와 같은 원칙 하에서 먹고 이런 것이 타당할 것 같아서 이대로 삶의 원칙을 살고 주변에도 권면해 왔다. 이런 방식으로 80세까지 살아왔고, 주변에 권면해가며 더불어 생을 이끌어가고 있고 누구나 공감을 하고 실천하는 사람의 건강이 향상하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지켜보고 느낄 수가 있다.

따라서 먹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몸이 명하는 대로 입안구조 생긴 대로 하나님이 정해주신 섭리에 따라서 ‘1/8의 육류, 1/4의 채소류, 먹는 양의 반 조금 넘게 곡물’ 이라는 원칙하에 열심히 감사한 생각으로 음식을 먹고 생활해 나가고 주변을 돕는 삶을 영위한다면 의미 있는 일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주변인들에게 권면해 마지않는다.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 드린다.

 

여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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