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산책 80 (어린이들의 행복은)

 

어린이들의 행복은

    어린이들이 누리는 천진난만한 세상에서는 그를 낳아 키워주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인류의 삶을 돌이켜보면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의 손에 자라지 못 하고 성장의 고통을 헤아릴 수 없이 겪어야 하는 불행한 어린이들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어느 시대나 아들딸을 낳아서 키우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 하고 허랑방탕 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순진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들의 존재 자체가 원망스럽게 느껴진다.

    아들딸이 태어나 어렸을 적에 부모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 하면 아이는 한평생 불행한 사람이 된다. 그 반면에 사회적으로는 보잘 것 없는 부모라고 하더라도 진실한 부모로서의 역할만 다한다면 그 부모는 사회의 존경을 받아 마땅한 것이다.

    아이를 낳아 키우려는 부모는 우선 정직하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사람들은 다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이었다. 18세기의 저명한 학자였던 칼라일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거짓에 대하여는 원수다라고 하였는데 모든 훌륭한 부모는 거짓이 없는 부모였고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정직하게 살면서 열심히 일을 했던 사람들이었다. 물론 부모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부모들 밑에서 자라는 어린 사람들은 그 부모들의 사랑이 바탕이 되어 바르고 진실되게 살면서 후세에게 의미 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간 것도 사실이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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