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 사랑이 있다면 가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 <가족의 색깔>

 

집은 살 수 있지만, 가정을 살 수는 없다.”라고 흔히 말하곤 한다.

물론 부동산 정책의 연이은 실패로 이제는 살 수 있었던 그 집마저 사기 힘든 형편이 되고 말았으니, 집을 사는 것보다 힘든 가정을 꾸리기는 얼마나 힘들겠는가.

가정의 필수 조건은 가족이다. 4대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어본 지가 꽤 오래이며, 근래에는 부모님만 모시고 살아도 신통한 집안이라 칭찬한다는 것이 어느 개그맨의 말처럼 불편한 진실이다.

이번 주에는 요시다 야스히로/吉田康弘감독의 <가족의 색깔>을 올린다.

 

  

<가족의 색깔>... Synopsis

아키라는 이미 아들 슌야가 있는 슈헤이를 남편으로 함께 살았는데 그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그의 아들 슌야와 단둘이 남게 되었다. 게다가 슈헤이가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도쿄의 셋집 월세도 낼 수 없는 형편이 되자 슌야를 데리고 슈헤이의 아버지 세츠오를 찾아간다. 남편의 사망을 알리려 전화하고, 장례를 치른다고 전화해도 받지 않던 세츠오는 아들의 유해를 받으며 깜짝 놀라는데, 알고 보니 아키라가 집으로 전화를 했었고 그동안 확인하지 않았던 열 개가 넘는 아키라의 음성 메시지에 아들의 사망내용이 들어 있었다. 기동차 기관사인 세츠오는 아들의 유해를 가문의 묘에 안치하고 아키라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묻자 무릎을 꿇고 같이 살게 해달란다. 결국 세츠오아키라’, ‘슌야세 사람은 어색한 동거를 시작하고, ‘아키라는 아빠 슈헤이처럼 철도를 좋아하는 슌야를 위해 기관사가 되겠다는 말에 은퇴를 결심하려던 세츠오는 기겁하며 말리지만 그녀는 아랑곳 없이 도전하여 연수까지 받게 되는데...

 

<가족의 색깔>... Character & Cast

사랑하는 남자 슈헤이의 아들 슌야를 자신의 아들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아키라역은 아리무라 카스미/有村架純가 캐스팅되어 진실한 가족이란 어떤 것인지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다.

아들 슈헤이가 사망한 지도 모른 채 지내오다 손자 슌야와 아들의 새 아내인 아키라와 가족을 이루며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세츠오역으로는 쿠니무라 준/國村隼이 등장하여 자상함을 뿜어낸다.

슌야역은 아역배우 기리야마 타츠나리/歸山竜成가 엄마도 아닌 아키라와 어색하기만 한 할아버지 세츠오와 한집에 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연기를 펼친다.

 

[ 인 승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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