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누구도 손 쓸 수 없는 ‘루이소체 치매’와 ‘로빈 윌리엄스’

 

현대인에게 공통된 소원이 있다면 사는 동안 육체는 건강하고 정신은 맑아 가족을 비롯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살다가 때에 이르면 자는 듯이 깔끔하게 생을 마감하는 것인데 이것이 제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필자는 오늘 지난 2014811,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많은 영화인과 팬들에게 상실감을 주며 슬픔에 빠지게 했던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에 관한 진실과 그의 삶을 되짚어 영상에 담아낸 그의 다큐멘터리로 8월에 이미 개봉된 <로빈의 소원>을 올리려 한다.

누구에게나 항상 웃음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주었던 로빈 윌리엄스는 누구도 손 쓸 수 없는 불치의 병, ‘루이소체 치매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로빈의 소원>...

그의 죽음에 관해 언론에서는 그의 과거 병력인 마약과 우울증 또는 금전적인 문제로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는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는 바람에 전 세계 팬들은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부검 소견서에는 그가 루이소체 치매라는 희귀한 퇴행성 뇌 질환을 앓고 있었고 그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받으며 지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안과 망상에 시달리면서도 마지막 작품이 된 <박물관은 살아 있다 : 비밀의 무덤>의 촬영 현장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당시 현장의 많은 스탭들과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로빈의 소원>...

다큐멘터리 영화 <로빈의 소원>은 그가 운명한 후 처음으로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내면서 지켜봤던 각계각층의 사람들 17명이 모여서 만들었다.

로빈 윌리엄스가 보여준 평소 같지 않은 모습들은 그의 뇌가 손상되며 보내는 신호였고, 뇌 관련 전문 의학박사들의 인터뷰가 이를 뒷받침 해준다. “로빈의 뇌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던 중 루이소체 치매는 대단히 파괴적인 질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뇌 전반에 영향을 받지 않은 영역이 거의 없어서 로빈이 걷고 움직였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무척 파괴적인 질병인데 로빈은 진단조차 받지 못했으니 무척 심각한 상태였다.”라고 말하며 투병 중에도 끝까지 연기를 멈추지 않았던 로빈 윌리엄스의 활동에 대해 놀라움을 표한다.

부인 수잔 슈나이더 윌리엄스가 남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풀어주기 위해 시작한 다큐멘터리지만 그를 아는 영화계 인물과 주변인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면서 <로빈의 소원>이 완성되었다.

 

천재적인 유머 감각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과 팬을 존경하고 사랑했던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품으로 그를 기린다.

 

* 굿모닝 베트남 (1987) : 에드리언 크로나워 역,

* 죽은 시인의 사회 (1989) : 존 키팅 역

* 미세스 다웃파이어 (1993) : 다니엘 / 미세스 다웃파이어 역

* 쥬만지 (1995) : 앨런 패리시 역

* 굿윌헌팅 (1997) : 숀 맥과이어 역

* 패치 아담스 (1998) : 헌터 아담스, 패치 아담스 역

* 인썸니아 (2002) : 월터 핀치 역

* 박물관이 살아있다 (2006) : 테디 루즈벨트 역

* 박물관이 살아있다 2 (2009) : 테디 루즈벨트 역

*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2014) : 테디 루즈벨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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