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산책 65 (종교는 미신인가)

 

종교는 미신인가

      일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산에는 산신령이 있다고 믿었고 물에는 물귀신이 있다고 믿었다. 사람이 왜 깊은 산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 하고 목숨을 잃는가. 산신령의 기분을 건드렸기 때문일까? 나와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 하나가 물놀이를 잘못 갔다가 돌아오지 못 한 일이 있었는데 물귀신에 홀려 목숨을 잃게 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하였다.

      해는 동쪽에서 떠서 서산으로 넘어간다고 우리는 믿고 살았다. 지동설이라는 학설이 밝혀져 지구가 자전한다고 전해졌을 때 그걸 믿을 수 없다는 사람이 많았다. 쓸데없이 종교가 과학의 분야에 침입하여 허무맹랑한 주장을 내세워 종교는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없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교권을 장악한 자들이 지동설을 미친놈들의 주장이라고 비웃은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종래 미신이라고 생각하던 종교는 점차 많이 사라졌고 종교 분야도 과학 세계의 주장을 많이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도 종교가 미신의 휘장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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