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으로 재난을 치유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을 거듭해 온 미술관이 인간의 아픔을 치유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 인류에 닥친 유례없는 코로나19’는 세계를 멈추게 했다. 우리 모두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우리의 일상은 정지된 상태다. 지난 18여 개월 팬데믹으로 지친 관객들을 위로하는 전시 재난과 치유’ (2021. 05. 22~ 08. 01)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총 5개의 주제로 동시대 국내외 작가 3560여 점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1. 징후와 증상

신디케이트, 요제프 보이스, 아니카 이, 전인경, 이진주, 오원배, 박영균, 성능경 등, 근대 이후 신종 감염병이 출현하게 된 징후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생하는 사회적·개인적 현상을 기록하고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인다.

 

2. 집콕, 홀로 같이 살기

써니 킴, 리우와, 홍진훤, 무진형제, 차재민, 프란시스 알리스 등이 참여한다. ‘집콕은 팬데믹 시대를 대변하는 용어가 되었다. 전염병을 피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간의 물리적 거리를 만들어냈다.

 

3. 숫자와 거리

리암 길릭, 미야지마 타츠오, 이지원, 최태윤, 김범이 참여하여 팬데믹 시대에 숫자가 의미하는 정보와 징후를 다룬다. ‘일일확진자, 사망자, 국내현황, 세계현황, 거리두기단계와 같이 감염병 상황을 지시하는 숫자는 그날의 상태를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었다.

 

4. 여기의 밖, 그 곳의 안

질리언 웨어링, 서도호, 이혜인, 칸디다 회퍼, 토마스 스트루스, 서승모는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경계와 의미를 보여준다. 1년이 훌쩍 지났으나 공항, 미술관도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5. 유보된 일상, 막간에서 사유하기

노은님, 허윤희, 조나단 호로비츠, 봉준호, 이영주, 이배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류와 지구를 위해 필요한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이 유보된 일상에서 우리는 지구에 긴 시간동안 가해온 행위를 되돌아보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한편 전시장 안팎에서는 재난의 상황에서 미술관의 역할, 대안적인 방향을 모색하는위성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오디오 가이드와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는 향, 관객 참여형 촉각적 관람도구, 온라인 스트리밍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험적인 작업이 펼쳐진다.

 

작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춰버린 일상에서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둘러싼 징후와 현상을 각자의 관점에서 고찰하며 작품을 만들었다. 재난의 그늘 가운데서도 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순간이 되기를 바라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유와 회복의 계기되리라 생각한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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