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중에 명품 에르메스 ‘가방 이야기’

 

에르메스 가방은 가방 그 이상이다. 우아함과 환상의 상징이기도하다.

 

2015년 용산구 한남동에 개관하여 다른 미술관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중심의 전시를 개최하여온 디뮤지엄이 한남동 시대를 마감하고, 2021년 성수동 서울 숲 근처로 이전하여 개관전으로 프랑스의 초고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가방 전시를 개최한다.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에르메스 가방, 돈을 주고도 사기 힘들고 일부 제품은 VIP가 아니면 구경조차 어렵다는 에르메스의 가방들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18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에르메스의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들은 가방이기 이전에 한편의 그림이고, 조각이고 그 시대정신을 반영한 이야기이고, 장인정신을 추구하는 모험이다.

 

에르메스 헤리티지 전시 시리즈 에르메스, 가방 이야기(Once Upon a Bag)’ 전시(2021. 5.22~ 6. 6)가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마구의 뿌리’, ‘루즈 에르메스그리고 에르메스, 꿈을 꾸는 여행자의 뒤를 잇는 헤리티지 전시의 네 번째 시리즈다, 20세기 초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전시는 에르메스 가방의 역사와 디자인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전시는 20세기 초에 등장한 오뜨 아 크로와가방에서부터 시작하여 5섹션으로 나누어진다.

01. ‘오뜨 아 크루아’, 02. ‘에르므스 가방의 종류’, 03. ‘잠금장치’, 04. ‘유머가 있는 가방’, 05. ‘꿈과 상상력이 있는 시적인 장면들 사이를 거닐면 에르므스의 창의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진귀한 소재와 독특한 형태의 가방들을 만나게 된다.

 

20세기 에르메스 제품들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혁신적 변화를 거듭해 왔다. 오늘날에도 에르메스는 놀라운 형태와 독특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계속 선보이고, 풍부한 유산을 이어가는 모델을 만들어간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적이고 기능적이며 오랜 세월 함께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장인정신과 무한한 상상력이 담긴 가방들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에르메스의 제품은 인간의 움직임을 돕기 위해 쓰이는 오브제에 품질과 탁월한 장인정신이라는 핵심 가치를 담는다. 또 하나는 인간으로서 감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인간의 움직임과 함께하는 사명을 갖는다. 따라서 컬렉션의 정신을 유지하고, 아름다움을 보고 경이로움을 느낄 능력을 함양하고, 그리고 또 하나의 원칙은 컬렉션을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에르메스 아카이브 컬렉션부터 오늘날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에르메스 가방의 역사 속에 깃든 노하우와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장인정신과 무한한 상상력이 담긴 가방을 마치 설치미술같이 전시한 공간연출, 회전목마를 타고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같은 움직이는 가방들에 관람객들은 그저 감탄을 연발한다.

 

에르메스, 가방 이야기를 통해 에르므스의 가치, 현대성과 전통사이의 독특한 균형, 시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에르므스의 독특한 유산을 고수함으로 일관된 정체성을 갖는 에르메스 가방의 역사를 알게 됨도 큰 수확이다. 특히 매장의 가방과는 다르게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도록 전시한 놀라운 전시기획이 그저 부럽기만 하다.

 

전시가 끝날 때쯤 에르메스 매장에는 가방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더 길어질 것만 같다.

 

 

이 성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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