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 What is,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출간하는 영어 사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필수 사전으로 평가받은 지식의 결정체라 불리며, 현존하는 최고의 사전으로 통한다. 오늘 소개하려는 영화는 1998, 저널리스트 사이먼 윈체스터가 출간한 [교수와 광인]이라는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우리나라가 숱한 외세에 시달렸으나 말과 글이 있으므로 반만년의 역사를 꿋꿋이 이어올 수 있었듯이 언어는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 확장과 유지의 무기였다. 옥스퍼드 사전 역시 대영제국의 영토가 세계지도의 반을 차지하던 때, 지배국이 영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기 위한 거창한 프로젝트였다. 원작자는 우연히 어느 책에서 [옥스퍼드 영어 사전] 편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중 정신병에 걸려 살인을 저지르고 수용된 ‘W.C. 마이너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짧은 내용의 글을 읽고 감동 받아 집필한 것이다.

원제 : The Professor and the Madman / 감독 : P.B. 셰므란

 

 

<프로페서 앤 매드맨>... Synopsis

제임스 머리’ - 빅토리아 시대, 대영제국을 위하여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22년이 흘러도 아무런 진전이 없다. 이때 책임자가 된 괴짜 교수 제임스 머리는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학자로, 그는 공모전을 열고 영어를 쓰는 많은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 단어와 예문을 모으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이를 시행했다.

그에 따른 답장이 빗발치듯 날아오던 어느 날 머리는 고전을 풍부하게 인용한 수백 개 예문이 담긴 편지를 받게 된다. 보낸 이는 닥터 윌리엄 마이너인데 그의 천재적인 능력이 더해지면서 불가능해 보였던 사전 편찬 작업에 가속도가 붙는다. 그러나 윌리엄이 정신병원에 수감된 미국인으로 살인까지 저지른 미치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음해세력까지 나서는데...

 

윌리엄 마이너’ - 1872, 미국에 군의관 대위로 전역한 윌리엄 마이너는 자신을 죽이려는 자에게 쫓긴다는 정신착란증에서 벗어나려 런던으로 건너온다. 어느 날 그는 급작스러운 증세로 무고한 자를 죽이지만, 배심원들의 무죄 평결로 정신병원에 수감 후 연구 대상자가 되던 중, 공모 우편물을 보고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엄청난 책을 읽고 단어와 예문을 정리해 제임스 머리는 물론 꽉 막혔던 편찬사업에 길을 열어주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미국에서 받는 연금 전액을 피살자 가족에게 넘겨 생계를 돕는다.

머리와 함께 서로의 능력을 합쳐 첫 관문인 a를 넘어 b, c 등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중 사전 편찬을 돕는 이가 미치광이 살인자라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위기를 맞는다. 게다가 피살자의 아내가 용서와 사랑으로 다가오자 또 다른 살인이라며 자해를 가하는데...

 

<프로페서 앤 매드맨>... Character & Cast

모든 단어의 역사를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 수십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괴짜 교수 제임스 머리역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명연기자 멜 깁슨이 맡아 훌륭한 학자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보답해준다.

 

함께 어둠을 물리칩시다. 오직 빛만 남을 때까지” - 정신병원에 구금된 미치광이 천재 윌리엄 마이너역도 명배우 숀 펜이 등장해 누구도 해내기 어려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연기로 해석해낸다.

 

이 밖에 피살자의 아내 일라이자역에는 나탈리 도머, ‘머리의 아내인 에이다 머리역으로는 제니퍼 엘, 묵묵히 머리의 연구를 돕는 프레디역의 스티브 쿠건등 정통 연기파 배우들이 완성도를 높였다.

 

[ 인 승 일 ]


 

 No.

Title

Name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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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8

496. 하나의 살인사건, 두 용의자! - <옥스포드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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