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1(목) 거짓말이야 (297)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를 여러 번 되풀이 하는 유행가가 있었다. 어떻게 그 말이 끼어들었는지는 나는 모른다. 그렇지만 거짓말이야가 여러 번 되풀이되었기 때문에 인상에 남아있다.


 영어에서 사람에게 가장 모욕적인 말이 “You are a liar" 라는 한마디이다. 거짓말을 하면 그 사람의 인격은 이미 죽은 것이다. 미국 대통령 클린튼이 탄핵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살아남기는 했지만 그의 일생 또는 미국 역사에 위기가 임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클린턴이 탄핵을 당하게 되었는가? 외국과 내통을 했다거나 공금을 횡령 했다거나 그런 죄목이 아니고 단지 젊은 여성 인턴과의 관계를 두고 수사 기관에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그의 죄목이었다. 미국의 사법 기관이 그의 사생활에 관해, 특히 여자관계를 따지고 들어 그것을 세상에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다니 그것이 그가 탄핵의 직전까지 갈 수밖에 없었던 유일한 죄목이었다.

 

 미국 역사를 공부하는 한 학도로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저렇게 식은 죽 먹듯 거짓말을 일삼는 것을 보고 내가 미국도 망해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 아니한가. “우리 대통령은 거짓말을 안 한다라고만 국민이 생각할 수 있으면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고 하겠다. 오늘의 대통령은 완전무결하게 정직한 지도자라고 국민이 믿을 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은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231

2018/12/17(월) 모든 사람을 언제까지나 (231)

김동길

2018.12.17

2923

230

2018/12/16(일) 병 주고 약 주고 (230))

김동길

2018.12.16

3000

229

2018/12/15(토) 기후 변화를 방관한다면 (229)

김동길

2018.12.15

2868

228

2018/12/14(금) 대리 만족 (228)

김동길

2018.12.14

2848

227

2018/12/13(목) 무역 전쟁이란? (227)

김동길

2018.12.13

2901

226

2018/12/12(수) 바다는 메꿔도 (226)

김동길

2018.12.12

2834

225

2018/12/11(화) 주제 파악이 시급하다 (225)

김동길

2018.12.11

3056

224

2018/12/10(월) 너희는 먼저 (224)

김동길

2018.12.10

3269

223

2018/12/09(일) 일본인 사이고 다카모리 (223)

김동길

2018.12.09

3003

222

2018/12/08(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222)

김동길

2018.12.08

3141

221

2018/12/07(금) 나는 누구인가? (221)

김동길

2018.12.07

3104

220

2018/12/06(목) 고향을 잃은 현대인들 (220)

김동길

2018.12.06

2982

[이전] [6]7[8][9][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