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7(일)봄을 기다리는 마음(955)

 

봄을 기다리는 마음

    제정 러시아의 문호였던 톨스토이가 찾아오는 봄을 못 오게 하려고 인간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봄은 여전히 봄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부활>이라는 작품의 첫 머리에 남긴 것이 기억된다.

    춘하추동 구분 없이 덥기만 한 나라들, 북극 가까이 위치하여 겨울이 되면 낮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 나라에도 다녀보았다. 그럴 때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가 뚜렷한 나의 조국이 사람 살기에 매우 좋은 땅임을 새삼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엄청 더 추운 겨울도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시베리아의 추위에 비하면 대단한 추위도 아닌 것이고 아무리 여름이 덥다고 하여도 적도 가까이 자리 잡은 뜨거운 나라들에 비하면 참을만한 더위라고 하겠다.

    얼어붙었던 개울이 녹아 얼음 사이로 물이 돌돌 흐르고 파란 풀들이 드문드문 돋아난 모습의 그 봄이 멀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안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그런 어떤 아침을 상상 하면서 스산한 정월달을 참고 견디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봄은 틀림없이 찾아올 것이다. 나는 그날이 있을 것을 확신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가 지난 지도 어언 한 달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코로나19의 난동을 겪으면서 우리가 사는 이 지구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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