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3(금)혼미를 거듭하는 대선(899)

 

혼미를 거듭하는 미국 대선

    그곳 시간으로 지난 3일에 시작한 미국의 대선은 결말이 난 것이 빤하지만 대통령 선거에 따르는 관례가 예전처럼 시행되지 않은 탓에 미 대선이 끝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 후보의 표가 쌓이고 또 쌓여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패배를 인정해야 하겠지만 공화당의 후보가 별난 사람이어서 틀림없이 졌음에도 불구하고 승복 메시지를 띄우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가 계속 선거부정이라는 근거 없는 사실을 들고 나와 승복하지 않는 다면 미국인들은 법을 동원하여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몰아낼 것이다.

    그러자니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트럼프는 여러 가지 경우를 미리 다 생각하고 대법원을 자기를 지지하는 대법관으로 꾸려놓고 자신의 문제가 대법원까지 가면 자기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게 계획을 하고 있으니 미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의 도덕이 그리 한심해서야 미국이 어찌 민주주의의 수호 본산이 될 수 있겠는가.

    관례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등장하면 그것에 익숙한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마련인데 당장은 별 수가 없어서 눈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불법을 자행하는 트럼프에 동조하는 미국 국민의 수도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백인우월주의를 내세우는 그런 대통령이 21세기에 태어나 한 차례 임기가 지나고 재선에 도전했다는 사실도 이해할 수 없는 미국의 만행이거니와 대선의 결과를 명백하게 국민과 세계에 알려주지 못 하는 미국의 정치도 썩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역사란 그렇게 굴러가는 것인가.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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