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0 (목) 땅굴 탐사 45년 (844)

 

땅굴 탐사 45

     이종창 신부는 1934년 울산에서 태어나 가톨릭 신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졸업하여 한평생 성당을 맡아 돌보며 신도들을 지도해 온 신부 중의 한 사람일 뿐 다른 두드러진 업적이나 기록은 없는 외길을 걸어온 종교인이다. 특이한 사실이 하나 있다면 45년이란 긴 세월, 북이 남침을 위해 파놓은 땅굴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믿을만한 기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신부란 양떼를 지키고 가꾸는 목사인데 어쩌자고 정치적 논란에 말려들 수도 있는 땅굴탐사에 시간과 정성을 쏟았는가.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사랑하는 양떼들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는 현재까지 발견된 17개의 땅굴을 나름대로는 완벽하게 조사를 하여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미 대한민국 내에 침입한 적색분자들의 획책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권이 그의 간절한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가 처음 남침땅굴이 있음을 발견하고 경종을 울렸던 1970년대에 비하면 지금의 북한은 양상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미 땅굴에 주력하지 않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종창 신부는 북의 정책 변화에는 관심이 없고 남침땅굴이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불길한 침략의 방법일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민에 대하여 계속 남침땅굴에 대한 경계태세의 메시지를 던지면서 대한민국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봐도 이종창 신부는 신부인 동시에 애국자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축복받은 나라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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