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수) 미국의 선택 (753)

 

미국의 선택

   올해 11에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다. 코비드19의 만연은 미국과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놓고 일전 불사한다는 전투적 각오를 의미 없는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역병이 창궐하는 이 마당에 군사적으로 또는 경제적으로 어느 나라가 패권을 잡은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또한 나는 일찍이 태평양 시대가 올 것을 예언하면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조해 왔고 지금도 그 꿈은 그대로 있다. 한반도의 비무장지대 23천만 평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꿈을 가진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아직 한 사람도 나오지 않았다. 한국을 마치 큰 나라들의 머슴살이나 해야 하는 불행한 겨레처럼 여긴다면 우리가 전 세계에 주는 희망의 등불은 꺼져간다고 할 수도 있다. 한국은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끝날 것인가.

    만약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재선되면 “America first”는 자취를 감추고 “America second” 또는 “America third”가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개인이나 국가나 풍부한 삶을 위해서는 경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에 따르는 인륜과 도덕, 양심과 진실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몽땅 포기하고서야 그것이 가능하다면 미국을 위대한 나라라고 우러러 볼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로 트럼프는 이제 지친 것 같아 보인다. 정확한 여론 조사는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이미 민주당의 후보가 공화당의 후보를 능가 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오늘의 미국을 상상하면 왜 그런지 쓸쓸한 생각이 든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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