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5(수) 여전히 정상이 그립다 (695)

 

여전히 정상이 그립다

     정상이라고 하면 정상회담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정상을 이해하려면 먼저 비정상을 염두에 두고 내말을 들어야 한다. 사람마다 물론 취향이 있어 정상, 비정상을 나눈다는 것이 옳지 않을 수 있지만 나의 관점이니 나름대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격투란 로마시대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 그때는 남자들만이 격투를 했었는데 요새는 여자들도 경기에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기라 하더라도 머리를 풀어헤치고 미친 듯이 서로 차고 때리고 밀고 깔고 앉아 주먹질을 하며 싸우는 모습은 정말 눈뜨고 볼 수 없다.

     그런 선수들 중에는 패션쇼에 나가도 될 만큼 무난한 여자들도 있다. 3회전이나 5회전이 끝나기 전에 투사의 얼굴에선 피가 흐른다. 섬세한 여자의 몸으로 어쩌자고 피를 철철 흘리며 남자처럼 게임을 하는지 매우 잔인해  보인다.

    그리고 왜들 그 아름다운 피부에 흉악한 문신을 하고 관중 앞에 나타나는가. 검거나 희거나 사람의 피부는 그대로가 아름답지 않은가. “어쩌자고 이런 길에 들어섰나요?” “돈 때문이지요나에게는 그 대답 또한 불편하고 괴롭게 느껴진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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