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0(화) 나도 할 말이 있다(498)

 

나도 할 말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에 어울리게 생각도 하고, 말도 하고, 글을 써야 한다고 믿는다. 20세의 젊은이의 행동거지가 노인 같아서는 안 된다. 반면에 노인의 행동거지가 청년 같은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공자께서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여 15, 40, 50, 60, 그리고 70세로 나누어 놓고 15세는 15세답게, 70세는 70세답게 살아야 한다고 우리에게 가르쳤다.

 

그 가르침의 의미가 있다고 나도 생각한다. 그리고 70세를 넘은지도 오래된 나 같은 사람이 작금의 지도자들의 잘못을 질타하면서 민주주의로 가자고 권면할 뿐만 아니라 그 길을 독촉하는 것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 아닌가, 나 스스로 반성도 한다.

 

그러나 내가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 땅에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는 이 나라의 정치권력을 향해 해야 할 말을 하지 않고, 취해야만 할 행동을 취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부득이 해야 할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길을 가지 않고 헌법에 없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향해 돌진한다면 이 나라는 파멸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나는 확실하게 알고 있다. 만일 대한민국 안에 간첩들이 스며들어 건건사사 자유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갈 것을 독촉하면서 음모를 꾸미고 있다면, 나는 비록 노인이긴 하지만 할 말을 해야만 하겠다는 의분을 금할 수 없어서 계속 할 말을 할 것이며, 계속 써야 할 글을 쓸 것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612

2019/11/18(월) 내년 봄을 기다린다 (567)

김동길

2019.11.18

932

611

2019/11/17(일) 누구나 다 한 줌의 흙이 되는 것을 (566)

김동길

2019.11.17

1280

610

2019/11/16(토) 정상이 그립다 (565)

김동길

2019.11.16

1549

609

100년의 사람들- (100) 김동건 2019년 11월 16일

김동길

2019.11.16

495

608

2019/11/15(금) 아, 가을인가요 (564)

김동길

2019.11.15

1328

607

2019/11/14(목) 앞으로의 세상은 (563)

김동길

2019.11.14

1367

606

2019/11/13(수) 권력에의 의지 (562)

김동길

2019.11.13

1503

605

2019/11/12(화) 자유민주주의의 위기 (561)

김동길

2019.11.12

1586

604

2019/11/11(월) 앞으로의 한국은? (560)

김동길

2019.11.11

1626

603

2019/11/10(일) 기다려주지 않는 세월 (559)

김동길

2019.11.10

1671

602

2019/11/09(토) 옷이 날개라지만 (558)

김동길

2019.11.09

1604

601

100년의 사람들 -김동길의 인물에세이- (99) 조영남

김동길

2019.11.09

564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