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화) 총선에만 이겼어도 (463)

 

총선에만 이겼어도

20164월에 치루어진 총선에서 박근혜의 새누리당은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한 자리가 모자라 제2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가? 당시의 당대표를 무시하고 대통령이 그와 아주 가까운 한 사람을 내세워 지역구의 지지도도 확인하지 않고 그의 측근들로만 공천 후보를 내세우는 작전을 고수하였기 때문이다. 당대표는 그것을 막기 위해 도장을 안고 도피하는 웃지 못할 현상도 벌어졌다.

 

대통령 탄핵안이 의회에 제출되었을 때 제1당이 된 민주당 의원들만으로는 탄핵에 필요한 2/3의 찬성표를 얻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박근혜에게 미움을 사고 외면을 당해 마침내 당을 떠난 의원들 중 32명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면 그는 대통령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아무리 당을 떠났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대통령이 꼴 보기 싫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그를 모시고 정치를 한다던 그 많은 의원들이 그 대통령을 몰아내는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질 수가 있었을까. 그렇지만 않았어도 오늘 남북 간의 화해만을 외치며 민족끼리 통일합시다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비치어 적화 통일의 위기를 조성하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을 것 아닌가.

 

그러나 문재인만 원망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 책임이 우리모두에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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