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4(일) 종교가 타락하면 (461)

 

종교가 타락하면

역사를 살펴보면 종교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왕조가 무너지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나라는 여전히 살아서 오늘도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려조가 무너진 것은 신돈이라는 괴승이 나타나서 조정을 흔들고 한 시대를 문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레닌이 주동한 볼세비키 무산자 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라스푸틴이라는 고약한 종교인이 등장하여 로마노프 왕가를 비참하게 몰락시켰기 때문이다.

 

오늘 기독교가 타락했다고 분개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교회의 성직자들 가운데 타락한 인간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목사나 신부들은 건실한 신앙인으로 생활을 하면서 교인들을 인도하고 있기때문에 종교 자체는 여전히 많은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그 교회를 세운 뒤에 그 교회 안에 사랑은 없고, 목사와 목사가 서로 싸우고, 교인과 교인이 갈라져 서로 반목하며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벌써 여러 해가 되었다고 들었다. 물론 우리가 그 자세한 내용은 다 아는 것은 아니다. 


천주교회의 사제들의 섹스 스캔들이 금방 가톨릭교회를 무너뜨리고 말 것 같지만 교황은 여전히 신실하고 믿을만한 하나님의 종인 것만은 확실하다. 부분만 보고 전체를 혹평하는 것은 잘못이다. 교회는 아직도 살아있고, 세계는 아직 망하지 않았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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