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수) 앞으로의 인류는 (317)

 

앞으로의 인류는

지금으로부터 51년 전인 1968년, 지구의 유한성이라는 문제 의식을 가진 유럽의 뜻있는 경영자, 과학자, 학자, 교육자 등이 이태리 로마에서 모여 로마클럽(Club of Rome)을 발족하였다. 그들은 모여서 인류의 장래에 대해 심각한 걱정을 하였다. 그리하여 1970년에는 지각 있는 사람들의 토론의 주제가 로마클럽이 제시한 인류의 위기였다. 그때 로마클럽이 우리에게 전해 준 세 가지 어려운 문제는: 인구 폭발; 천연 자원의 고갈; 공해였다.

 

현재의 세계 인구가 76억을 넘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명한 나라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결혼을 기피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출산율 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절반가량의 국가에서는 인구 감소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도처에서 전쟁과 분쟁이 벌어지고 있고 까닭 없는 살생이 횡횡하여 인구가 예상대로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남미나 아프리카에 넘치는 인구들이 좀 더 잘 사는 나라로 이민을 가려고 밀려가지만 그 나라에서 받아 주지 않기 때문에 인구의 이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넓은 영토를 가진 미국이 이웃 멕시코를 거쳐 불법이민이 성행할 것을 염려하여 그 국경에 담을 쌓기 시작했으니 이것도 10, 20년 뒤에는 역사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인구의 폭발은 이럭저럭 조정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천연자원의 고갈도 지각 있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전망이었지만, 석유 대신에 새로운 대체 연료가 급속도로 개발됨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해 문제에 대하여는 속수무책이어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는 오늘 인류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만일 지구가 더 살 수 없는 곳이 된다면 앞으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512

2019/08/23(금) 사랑했던 여인들(480)

김동길

2019.08.23

124

511

2019/08/22(목) 교도소에는 대머리가 없다 (479)

김동길

2019.08.22

715

510

2019/08/21(수) 역지사지 (478)

김동길

2019.08.21

835

509

2019/08/20(화) 촛불 시위가 나라를 움직였는가? (477)

김동길

2019.08.20

931

508

2019/08/19(월) 문재인은 반성하라 (476)

김동길

2019.08.19

1050

507

201908/18(일) 신앙과 교양은 병행해야 한다 (475)

김동길

2019.08.18

888

506

2019/08/17(토) 때리는 사람, 맞는 사람 (474)

김동길

2019.08.17

1117

505

100년의 사람들 -김동길의 인물에세이- (87) 김종영

김동길

2019.08.17

582

504

2019/08/16(금) 내가 기억하는 의사(473)

김동길

2019.08.16

955

503

2019/08/15(목) 의사들을 생각하는 환자들의 모임 (472)

김동길

2019.08.15

863

502

2019/08/14(수) 무엇을 위해 우리는 사는가?(471)

김동길

2019.08.14

1097

501

2019/08/13(화) 내가 아베 신조라면 (470)

김동길

2019.08.13

1433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