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1(화) 김정은을 믿어도 되나? (316)

 

김정은을 믿어도 되나?

트럼프와 김정은의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사실은 두고 기쁨을 금치 못하는 한국인들이 적지 않다. 그곳에서 한국전쟁을 정전 상태에서 종전 상태로 바꾸는 선언이 발표되고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이 완전히 폐지 될 뿐만 아니라 미군 철수가 시작되면 대한민국은 어떤 꼴이 될까 염려하는 동포들이 국내외에 허다하게 많았다.

 

김정은이 장장 60여 시간에 걸쳐 기차를 타고 하노이 까지 달려가서 트럼프를 향해 유엔의 경제 제재를 전면 풀어 달라고 청했다가 그만 판이 깨지고 말았으니 미국이 북한에 대해 냉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 원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트럼프가 북한이 핵을 전면 폐지하지 않고 계속 핵 실험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여서 북쪽 대표들도 깜짝 놀랐다는 말도 전해진다.

 

그리고 트럼프는 Otto Warmbier라는 젊고 잘생긴 미국의 한 대학생이 호감을 가지고 북한에 여행을 갔다가 간첩으로 몰려 체포되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웜비어가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가 마침내 공개 사죄하는 장면을 남기고 반 시체가 되어 미국에 송환되어 돌아 왔으나 비행기에서 내린 뒤 사망한 비참한 사실 또한 알고 하노이에 갔다는 말도 있다.

 

2003년 부터  2007년 까지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미국이 참가하는 6자 회담을 5년 동안 6차례나 개최하였지만 북은 계속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을 속이기만 하였다. 그것은 김정일이 북을 통치하던 때의 일이기는 하지만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을 믿어도 된다는 결론을 얻기는 매우 어렵다. 솔직히 나는 믿을 수가 없다.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336

2019/03/22(금) 근검절약이 아직도 (326)

김동길

2019.03.22

526

335

2019/03/21(목) 약한 자여! (325)

김동길

2019.03.21

721

334

2019/03/20(수) 지나치게 앞서가지 말라 (324)

김동길

2019.03.20

969

333

2019/03/19(화) 경제는 백화만발 (323)

김동길

2019.03.19

937

332

2019/03/18(월) 믿지 말고, 속지 말고 (322)

김동길

2019.03.18

964

331

2019/03/17(일) 어디로 가는가?(321)

김동길

2019.03.17

1031

330

2019/03/16(토) 어디서 왔는가?(320)

김동길

2019.03.16

1020

329

2019/03/15(금) 우리는 누구인가 (319)

김동길

2019.03.15

966

328

100년의 사람들 -김동길의 인물에세이- (65) 김연준

김동길

2019.03.16

345

327

2019/03/14(목) 돈이 많아도 (318)

김동길

2019.03.14

1156

326

2019/03/13(수) 앞으로의 인류는 (317)

김동길

2019.03.13

977

 ▶

2019/03/11(화) 김정은을 믿어도 되나? (316)

김동길

2019.03.12

1120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