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4(월) 행복하지 않다면 (308)

 

행복하지 않다면

 미국 헌법의 기본 정신은 1776Thomas Jefferson이 초안한 미국의 <독립선언문>에 밝혀져 있다. 토마스 제퍼슨은 이 문서에서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라는 세 마디로 축약하였다. 건국에 참여했던 당시의 유지들은 생명, 재산, 그리고 행복의 추구로 하려고 했지만 재산'보다는 자유가 더 소중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자유라는 말이 등장했다고 한다.

 

 영국의 식민지 상태에 있던 13주가 그 엄청난 희생을 마다않고 독립을 쟁취한 가장 큰 목적은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였다고 말할 수 있다. 돈도 명예도 개개인의 행복과 바꿀 수는 없다.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싸우는 것은  자유 없는 불행한 시대가 후손들에게까지 전해지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한평생 군인으로 살기 위하여 사관학교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나는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왜 자진해서 군인이 되겠다는 것인가? 자기의 목숨을 던져 국민을 지키기 위해 살신성인하려는 것이 아닌가. 나라를 위해 죽을 용기가 없다면 한평생 군인으로 살겠다는 뜻을 버려야 한다. 국민 전체의 행복을 위해서 개인의 행복을 포기하는 것은 역사에 남을만한 자랑스러운 일이다.

 

  뉴욕 시청 앞에 서있는 애국청년 Nathan Hale의 동상에는 그가 마지막 남긴 한마디가 적혀있다: 나는 내가 내 조국을 위해 버릴 목숨이 하나 뿐인 것을 유감으로 생각할 따름이다(I only regret that I have but one life to lose for my country). 내이단 해일은 워싱톤 장군의 휘하에서 활약하다 영국군의 포로가 되었다. 예일 대학생이던 21세의 이 청년의 마지막 한마디라고 생각할 때 가슴이 뭉클하다. 그의 죽음이 있었기에 오늘 미국인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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