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4(월) 항의해야 할 때 (280)

 

 항의해야 할 때

 대의 정치란 무슨 뜻인가? 국민 모두가 정치 현장에 끼어들지 않고 자기들의 의사를 국회나 의회에서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뽑아서 정치를 그들에게 맡기는 체제를 대의 정치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처럼 대통령이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잘못된 방향으로 국민을 몰고 가고 있을 때 "그러면 안 된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민주주의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는 것이다.

 

 자유당의 장기 집권 말기에 4.19가 터졌고, 구테타로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 정권이 유신 헌법 을 강요했을 때 유신반대를 부르짖는 젊은 학도들이 대거 구속, 투옥 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 아니였던가? 오늘 문재인과 김정은이 연출하는 남북 관계의 추세를 바라보며 불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많은데 왜 지켜만 보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항의를 해야 할 때 침묵을 지키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다라고 잘라서 말한 한 시대의 지도자였다. 가만히 있기만 하면 어쩌자는 것인가. 지역구의 국회의원이라도 붙잡고 이대로는 안 된다"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민주주의가 숨을 쉬게 되는 것이다. 아무 말도 안 하고 묵묵히 침묵만 지키고 있다가 막상 일이 잘못되면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한마디 하는 것으로 일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명심하라 5천만 동포여!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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