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5(화) 트럼프의 얼굴만 보나? (260)

 

트럼프의 얼굴만 보나?

 어느 나라에서나 그 나라에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 지도자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를 숭배하게도 되고 그를 증오하게도 된다. 요즈음 미국의 CNN 방송에서 흔하게 들려오는 한마디가 있다: Trump was elected and the nation divided.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그가 비록 당선은 되었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렵겠다고 마음속으로 걱정한 것이 사실이다. 부통령에 당선된 펜스를 보면서 트럼프가 물러난 뒤에는 저 사람이 부통령으로 있다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짐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물론 2016년 미국 대선 때에도 일반표(Popular Votes)는 힐러리 클린튼이 차지했지만 미국 선거의 특이한 제도인 선거인단(Electrol College)표에서 트럼프가 우세하였기 때문에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취임 100일을 지켜보면서 저 사람이 며칠이나 더 대통령 노릇을 할 수 있을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벌써 임기의 절반인 2년이 이미 지났고 아직도 그의 지지자들이 도처에 있어서 트럼프는 기고만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독재를 감행하고 있다.

 

 그의 얼굴을 보면 멀쩡한 신사처럼 보인다. 젊다 못해 딸 같은 부인과 동행하는 것도 우리 노인들이 보기에는 거북하지만 그런대로 참을 수 있다. 허나 그의 얼굴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가 돈 주고 저지른 비신사적인 행위도, 돈을 주고 그가 저지른 잘못을 무마 시키려는 꼴도 떠올린다. 오죽하면 미국의 언론들로부터 72세인 그가 정상적인 성인이 아닌 떼쓰는 두 살배기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질타를 받겠는가? 트럼프는 여러 면으로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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