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1(일) 우리는 앞으로 (195)

 

우리는 앞으로

한반도의 북방은 두만강으로 이어지는데 러시아의 접경이 조금 있을 뿐이고 대부분은 중국이 우리의 이웃나라로 존재한다. 한반도의 고루한 문화는 대부분 중국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진 것이어서 옛 조선의 선비들은 공자가 탄생한 곡부가 있는 산둥성을 향하여 발을 뻗고 자는 일도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문화적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에 압도되어 살아왔고 주권을 중국에 완전히 빼앗긴 적은 없었지만 청나라의 이홍장 같은 인물은 조선을 그들의 속국으로 여겼던 것이 사실이다. 만일  6.25사변의 와중에서 유엔군이 평양을 점령하고 신의주를 향해 돌진하던 그때 중국이 중공군을 개입시키지 않았더라면 한반도는 자유 민주주의로 아마 통일 국가를 이루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장차 미국으로부터의 침략을 미연에 방지해 보겠다는 승산으로 만주 땅에서 인해 전술을 써가면서 중공군의 남침을 촉진하였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1.4후퇴가 불가피 하였고 오늘 자유 민주주의로의 한반도 통일은 당분간 불가능한 꿈이 되고 만 것이 아닌가.

 

북한이 시진핑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인상을 나만이 받는 것은 아니고 지각 있는 한국인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당분간 한반도의 통일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렸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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