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0(토) 중국과 한국 (194)

 

중국과 한국

시진핑의 장기 집권은 중국이 카드 시대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시대를 조속히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나는 짐작한다. 지어 길거리에서 골동품을 벌려놓고 파는 상인들 마저도  모든 거래를 스마트폰으로 척척 해치우는 것을 보고 우리보다 한걸음 앞서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들은 카드 문화의 시대를 교묘하게 건너뛰어 각자가 휴대용 전화 하나씩을 들고 다니며 만사를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놀랍지 아니한가?

 

시진핑이 독재자가 되어 15억 중국 인민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것은 그 철저한 통신망의 덕분일 것이라고 나는 느꼈다. 본디 중국을 지나라고 부르는 것은 오랜 역사 속에서 중국은 통일 국가를 이루어 본적이 없이 늘 갈라진 나라였기 때문이다. 진나라 시황제가 중국 천하를 처음 통일 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중국은 한 왕조가 전부 다스리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나라였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 밑에서 중국은 드디어 통일된 하나의 국가가 될 수 있다. 어디서 누가 끽소리를 해도 곧장 시진핑이 알게되고, 누가 깩소리를 해도 그의 측근이 듣게 마련이니 사실상 그 누구도 꼼짝달싹 못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러나 중국이 과연 그대로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  스마트폰 시대의 민중이 우리는 왜 민주주의를 하지 않는가?”라고 일제히 떠들기 시작하면 시진핑도 난처하게 될 것이 자명한 일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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