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1(화) 민주 교육은 어디로? (134)

 

우리시대는 민주주의를 배우고 알고 익히려는 노력으로 일관하였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자유 민주주의를 짓밟을 수밖에 없다고 알고 자랐다. 좋은 민주주의 정치는 좋은 교육에서 시작된다는 민주 교육의 큰 스승들은 백낙준, 최규남, 김활란, 오천석 같은 어른들이었고, 교육계는 그런 분들을 우러러 보고 배움의 길을 더듬었던 것이 사실이다.

민주 교육의 핵심은 무엇인가? 교육을 받는 어린 사람들에게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었다. 우리말에 ‘늙은이’ 라는 말은 자주 쓰였지만 ‘어린이’라는 낱말은 별로 쓰이지 않았다. 민주 교육에는 자유라는 가치만이 소중한 것이 아니고, 평등이라는 가치의 필요성도 강조하게 되었다.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기회의 균등’을 민주 교육의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하였기 때문에 머리는 좋고 공부를 잘하는데 단지 집안 형편이 여의치 못하여 대학에 가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구제하려는 노력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 교육의 덕분에 유능한 인재들이 가난을 극복하고 좋은 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그 사람들이 앞장서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했다고 하여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오늘의 학교 교육은 민주 교육으로 시작하지 않고 전교조 교육으로 시작하고 있으니 민주적 지도자가 배출되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제 민주 교육은 그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교육의 앞날이 암담할 뿐이다.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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