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3(목) 우상 숭배 1 (115)

 

원시시대를 살펴보면 그들의 삶을 지탱해 주었던 것이 곧 우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의 조상들이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들을 목격하고 얼마나 놀랐겠는가? 천둥소리에 깜짝깜짝 놀랐을 것이고, 벼락 치는 것을 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것이다.

뇌성벽력이 종교 개혁의 영웅 마틴 루터를 만들었다면 의아스럽게 생각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광부였던 루터의 아버지가 약간의 성공을 거두어 그 아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었다. 그 시대에도 법률을 공부한 사람들이 출세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그 아들을 법과대학에 보냈다는 것이다.

날씨가 아주 화창한 어느 날, 루터는 친구와 함께 마을에 다녀오다가 갑작스레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만나게 되었다. 물상에 대한 이렇다 할 지식이 없던 두 젊은이는 재난을 피하기 위해 큰 나무 밑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매우 순진했던 두 대학생은 겁에 질려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였다. 그때만 해도 하나님께 직접 기도를 올린다는 것은 외람된 일이어서 루터는 성 안나를 통하여 기도 할 수밖에 없었다. “저를 살려주시면 죽는 날까지 주님만을 섬기겠습니다”라고 기도를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도가 끝날 무렵에 벼락이 떨어져서 옆에 있던 친구는 그 벼락을 맞아 죽고 루터는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이 가톨릭교회의 천년의 기반을 뒤흔들어 놓아 기독교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할 말이 없다.

김동길
Kimdonggil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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