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7(일) 하늘의 섭리는 있다고 본다. (48)

 

미국 타자기의 유명한 메이커가 있다. Royal 이나 Smith-Corona 보다 앞서 ‘Underwood’ 라는 상표로 팔리던 타자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 세계 최대의 타자기 회사를 설립하고 제작. 생산한 사람은 다름 아닌 연세대학의 설립자 원두우 목사의 형인 존 토마스 언더우드였다. 그는 동생의 선교 사업을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후원하였으며, 100년 전 그의 동생에게 5만 달러(현 5,000억 이상)를 보내 신촌에 20만 평에 달하는 땅을 구입하여 1915년 연희전문학교를 세울 수 있게 하였다.

원두우 목사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었는데, 모든 가족과 친지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왜 이 먼 곳을 찾아온 것일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목사 원두우가 일차로 희망한 선교지는 한국이 아니고 인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조선이라는 생소한 국가에 파견할 선교사 한 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가 조선에서의 선교 활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서양 사람들은 조선이라는 나라가 미개한 나라라는 인식 밖에 없었고, 아직은 선교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원두우 목사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한국 땅에 선교사로 가야겠다는 그 확고한 결심이 과연 그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일까? 차원이 다른 어느 곳에서 “네가 가야지”라는 음성이 들려오는 것을 그가 들은 것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26세의 젊은이가 그런 험난한 모험을 단행할 수 있었을까? 신앙심이라는 것을 빼고는 이해할 길이 없다. 그의 신앙심은 어디서 온 것일까?

김동길
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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