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월) 소련군의 세상이 되는구나 (21)

 

김일성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몇 없었을 것이다. 그의 본명은 김성주라고 하고 그가 소련군의 장교였다는 사실은 알지만, 일제 시대에 우리가 알고 있던 김일성 장군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였다. 독립투사 김일성 장군과 소련군 등에 업혀 평양에 입성한 김일성이 뭐가 다른가 하면 나이 차이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나도 김일성이 평양 역전 광장에서 연설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고 또 그 음성도 분명하게 들었는데, 그가 30대의 젊은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련군에 의하여 급조된 민족의 지도자 김일성은 평양 근처에 자리 잡은 만경대라는 시골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모르지만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강반석이었다.

그 시대에는 여자들에게 뚜렷한 이름이 있었을 리가 없고 다만 교회에 다니던 여성들만이 세례명으로 이름을 하나씩 얻어 가지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베드로를 향하여 “너는 반석이다” 라고 이름 지어주신 것이 계기가 되어 김일성의 어머니 이름이 반석이 되었을 것이다. 만경대에 김일성의 생가가 마련되어 있어 평양을 방문하는 높은 사람들이 그곳에 안내를 받아 김일성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하나의 관례처럼 되어 있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No.

Title

Name

Date

Hit

244

2018/12/30(일) 친구들 생각 (244)

김동길

2018.12.30

2968

243

2018/12/29(토) 30년 뒤에 (243)

김동길

2018.12.29

2918

242

2018/12/28(금) 젊게 보이면 뭐하나? (242)

김동길

2018.12.28

2912

241

2018/12/27(목) 남기고 갈 것은 없다 (241)

김동길

2018.12.27

2922

240

2018/12/26(수) 하루살이 (240)

김동길

2018.12.26

2865

239

2018/12/25(화) 크리스마스 2018 (239)

김동길

2018.12.25

2953

238

2018/12/24(월) 노병은 죽지 않는다. (238)

김동길

2018.12.24

2897

237

2018/12/23(일) 어제가 있는 까닭 (237)

김동길

2018.12.23

2898

236

2018/12/22(토) 오늘이 동지인데 (236)

김동길

2018.12.22

2954

235

2018/12/21(금) 수능 시험 13 시간 (235)

김동길

2018.12.21

2784

234

2018/12/20(목) 나의 건강 백서 (234)

김동길

2018.12.20

2898

233

2018/12/19(수) 대영 제국의 몰락 (233)

김동길

2018.12.19

2821

[이전] [1][2]3[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