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1(화)구정에 생각해 보다(1226)

 

구정에 생각해 보다

    예수의 재림은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시 오는 것이 십자가에 못 박힐까 두려워서가 아니다. 예수의 재림을 고대한다는 사람은 다 허망한 기대를 가지고 사는 것일 뿐이다.

    예수께서 역사 속에 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신 것은 한 가지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전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하나님 자신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하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못을 박았다. 이제 인간과 하나님은 화해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그가 보내신 아들인 줄 알면서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로써 하나님은 이미 사람의 삶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신 것이 아니겠는가.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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