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5(월)구십이자술 94 (내가 물려받은 유산)

 

내가 물려받은 유산

     일제시대에 가장 어려운 때 이 나라에 태어나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집이 가난하여 떳떳한 사회생활을 해보지 못 하고 나의 젊은 날을 보낸 것이 사실이다. 역사라는 주제를 전공하고 대학에서 역사를 강의하면서 깊이 깨닫게 된 사실 하나는 종교라는 것도 우리가 물려받는 문화유산의 일종으로서 오늘의 한국 사회가 있는 것은 우리에게 종교적 유산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는 어쩌다 개신교를 신봉하는 크리스천 어머니 밑에 태어나 크리스천답게 사노라고 애를 많이 썼다. 힌국의 기독교 신도들이 매우 열성적인 사람들이어서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은 나에게 한평생 자부심을 준 것도 사실이다.

     만일 이 나라에 기독교가 전해지지 않았다면 나같은 사람은 이 나라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죽는 날까지 내가 물려받은 기독교적 유산을 후배들에게 전하려고 애를 쓸 것이고 백 퍼센트 성공은 아니라도 얼마쯤은 성공을 거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나와 기독교는 갈라놓을 수 없는 친밀한 사이라는 것은 나의 삶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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